[k문화타임즈 = 편집국장 서일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해고 노동자 박정혜(41) 씨의 고공농성이 27일 현재 599일째를 맞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와 구미갑·을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이 28일 오전 9시 고공농성장을 방문한다.
중앙당에선 당대표 외에도 황명선 최고위원, 안호영 국회 환경노동위원장, 김주영 환경노동위 간사, 민병덕 을지로위원장, 박해철 노동부 대변인, 이용우 을지로의원회 책임의원, 한민수 당대표 비서실장, 임미매 의원(경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이 함께 한다.
구미에선 김철호 구미시갑 지역위원장, 이상호 구미시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과 당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고공농성 중인 박정혜 수석부지회장과 노조 지도부를 만나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씨는 비합리적인 정고해고 문제를 해결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알멩이 빼먹기’ 방지대책이 약속된다면 내려올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일본기업 니토덴코의 한국 자회사인 한국옵티칼은 2003년 50년간 무상 임대를 받고 구미 국가산단 부지에 공장을 설립했다. 하지만 2022년 10월 화재가 발생해 공장이 전소되자 생산 물량 전체를 니토덴코의 또 다른 자회사인 한국니코옵티칼로 이전한 후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했다.
박 수석부지회장과 소현숙 노동자는 정리해고에 반발해 지난해 1월 8일 공장 옥상에 올라 고공농성을 시작했으나 소씨는 건강이 악화돼 고공농성 476일 만에 농성을 접었다.
현재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노동자는 총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