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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자근로정신대로 끌려간 초교 6년생의 악몽, 2022년 관계 부처는 왜 대한민국 인권상 수여 보류했나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8.04 11:37 수정 2025.08.04 11:40

한 평생 일제 피해자 권리회복운동에 앞장서 온 양금덕 할머니
2025년 7월 대상자로 선정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2022년 인권위는 상훈법 및 대한민국 인권상 포상규정에 따라 공개 검증과 공적 심사를 거쳐 양금덕 할머니를 대한민국 인권상 대상자로 추천했다. 2022년 세계인권선언의날 기념식에서 예정된 양 할머니에 대한 대한민국 인권상 수상을 앞두고서였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관계 부처 간 이견이 발생했다는 이유를 들어 수여 계획을 보류했다.

파릇파릇한 동심을 꿈꾸었을 초등학교 6학년 재학시절에 여자근로정신대로 강제동원된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는 1992년 일본정부를 상대로 첫 소송을 시작한 이후 30년간 일제 피해자 권리회복 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이러한 헌신적 삶은 진영의 논리로 재단되는 또 다른 아픔을 겪어야 했다.

하지만 정부는 2025년 7월 ‘2022년 대한민국 인권상’ 수여안에 대한 이견을 철회했고, 국무회의에서 수여안이 최종 의결돼 양 할머니를 대한민국 인권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 (왼쪽부터)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민윤기 주무관, 육성철 소장,
광주광역시 민주보훈과장 강은미, 양금덕 할머니
[사진 인권위,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4.=k문화타임즈]


인권위원장은 "양금덕 할머니의 귀한 공로에 대한 예우가 적시에 이루어지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늦게나마 수상자의 인권을 위한 노고와 공적이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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