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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보다 힘든 공무원 시험...보건직렬 최고 합격선은 99점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5.07.17 20:34 수정 2025.07.17 20:36

행정직렬 합격선 포항시·고령군 90점, 구미시 89점, 경상북도 86점
직렬별 합격자 평균 점수 간호직 91.7점, 보건직 89.7점, 보건진료직 89.2점, 행정직 85.9점
최고령 합격자 일반행정 55세, 최연소 일반토목 직렬 18세


[k문화타임즈 = 김정원 기자] 6월 21일 치러진 제1회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보건직력 합격선이 두 문제만 틀려도 떨어지는 99점이었다. 또 행정직력 합격선은 포항시와 고령군이 90점, 구미시 89점, 경상북도가 86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북도가 17일 발표한 필기시험 합격자는 총 1,292명이었다. 공채시험에는 간호 8급, 행정 9급 등 20개 직렬 1,182명 선발에 8,878명이 지원한 가운데 6,596명이 응시해 평균 응시율 74.2%를 보였다.
올해부터 국어, 영어 과목 출제 기조가 현장 직무와 밀접한 논리력과 사고력 평가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문이 길어짐에 따라 시험시간이 10분 연장되는 등 힘든 조건에서도 합격선이 대체로 높았다.

직렬별 합격자의 평균 점수는 간호직 91.7점, 보건직 89.7점, 보건진료직 89.2점, 행정직 85.9점 순으로 높았다.
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9.3세이며, 19세~24세는 82명(6.4%), 25세~30세가 694명(53.7%)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413명(32%), 40대 89명(6.9%), 50대 14명(1.1%)으로 분석됐다.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 직렬 55세, 최연소 합격자는 일반토목 직렬 18세였다.

여성 합격자는 전체 합격자의 49.5%인 640명이었으며, 최근 5년간 여성 합격자가 50% 이상을 차지했으나 이번에는 합격률이 소폭 하락했다.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 미만일 때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남 10명, 여 1명 등 11명이 추가 합격했다.

또한, 121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14명이, 32명을 선발하는 저소득층 구분모집에는 19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자세한 합격선과 개인별 합격 여부, 개인별 면접일시와 장소 등은 경상북도 누리집 시험정보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앞으로 필기합격자 등록 서류심사와 인성검사를 거쳐 오는 8월 4일부터 3주간 면접시험을 진행하며, 9월 17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올해는 혹서기 더운 날씨에 폭염의 부담을 덜어주고 수험생들에게 조금 더 나은 면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축 이전 예정인 경상북도 인재개발원(예천군 호명읍 소재)에서 진행한다.
또 수험생과 함께 오는 동반 가족, 친구 등의 대기 공간을 마련하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수험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면접시험에 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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