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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국민체육센터 짓기만 하면 뭘 하나... 짓고 나면 ‘엉망진창’ 하자보수만도 60여 건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7.17 13:02 수정 2025.07.17 13:08

김근한 의원⇁청소년 전국대회도 못 치르는 다목적 강당, 생활수영장은 매년 늘지만, 국제규격 못 맞춰 김천으로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5차 ·구미 상모사곡국민체육센터 조성) 원안가결했으나. 재정건전성 악화 우려⇁총사업비 195억 원 중 74% 시비 부담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지난 16일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수시 5차·구미 상모사곡국민체육센터)을 원안가결했으나 의원들은 ‘짓기만 하면 뭘 하나. 짓고 나면 하자보수만도 수십여 건에 이른다“며, 허술한 공사 감독행정을 질타했다.

시가 제출한 상모사곡국민체육센터 조성 계획안에 따르면 총사업비는 195억 원, 부지면적 1만 제곱미터에 연면적 3,700제곱미터로 2026년 3월 부지 협의 및 매수 완료와 2027년 말 설계 완료를 거친 후 2028년 착공해 2029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센터 등 각종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하지만 시비 부담이 74%로 국도비 확보 등 외부 자금을 끌어들이지 않을 경우 제정건전성을 악화시킬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다.

 


↑↑ 김근한 의원은 국민체육센터의 부실한 공사감독 행정을 비판했다.
[사진 구미시의회.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17 =k문화타임즈]


특히 준공 직후 60여 건의 하자가 발생해 최근 보수를 완료한 들성생활체육센터와 강동국민체육선터에 주목한 김근한 의원은 “짓기만 하면 뭘 하나, 짓고 나면 엉멍진창”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또 “수없이 다목적 센터를 짓지만 전국 규모의 청소년대회마저 유치할 수 없을뿐더러 생활수영장은 무수히 시설하고 있지만, 국제규격에 미달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신세를 져야 하는 형편”이라며, ’짓고만 보자‘는 식의 무사안일한 행정을 질타했다.

한편, 김 의원은 다목적체육관을 건설하게 되면 구미지역의 우수한 건설노동자에게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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