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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시의회 행감] 장세구 의원 ‘정확한 근거 갖고 말하라’ ...신산업정책과장에게 `매우 불쾌하다`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06.19 16:07 수정 2025.06.19 16:11

양진오 의원⇁최근 5년간 근로자 1,3산단 줄고/ 4산단 현상 유지/ 5산단 늘고 있다는 최근 5년간 추세 동감하나? ⇁과장 ‘그런 추세다’
vs
장세구 의원⇁1산단 근로자 수 줄었다는 근거 있나
과장⇁단지별로 들여다보지 않았다
장 의원⇁‘그런데 왜 1산단 근로자 수 줄었냐는 질의에 동의했나, 불쾌하다‘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구미시 신산업정책과장이 정확한 근거자료 없이 산단별 근로자 수 증감 추이를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3일 신산업정책과 행정사무 감사에서 양진오 의원은 “최근 5년간 산단 별 근로자 수 증감 추이를 보면 1·3산단 감소, 4산단 정체 또는 현상 유지, 5산단 증가라고 보는 데 맞느냐”고 질의했고, 과장은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양 의원에 이어 질의에 나선 장세구 의원은 “1·3산단 근로자 수가 줄고, 4·5산단 근로자 수가 늘었다는 구체적인 근거가 있느냐”고 따지자, 과장은 “단지별로 들여다보지 않았다”며, 앞선 발언을 번복했다.

이에 대해 “단지별 근로자 수 증감 추이가 사업 추진 및 지역경제와 밀접한 관련성을 갖고 있는 만큼 발언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적을 한 장 의원은 “LG이노텍의 대규모 투자에 힘입어 1산단 근로자 수가 늘고 있고 이 때문에 민간에서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려는 게 아니냐”며, 과장을 질책했다.

 


↑↑ 문화선도산단 조감조
[사진=구미시. 재판매 및 DB 금지. 2025.6.18.=k문화타임즈]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익명을 요구한 1산단 업체 관계자는 “산단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의 장이 구체적인 근거 없이 산단 별 근로자 수 증감 추이를 공론화하는 것은 업체는 물론 근로자에게도 상당한 악영향을 끼친다”라며, 불쾌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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