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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노총 산하조직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잇따라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05.23 20:56 수정 2025.05.23 20:59


↑↑ 23일 한국노총 경북본부 산하조직인 경북북부지부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년.5. 23=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 =편집국장 서일주] 한국노총 경북본부 중 사상 처음으로 산하조직인 경북북부지부가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23일 밝혔다.

앞서 한국노총은 4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대통령 선거 지지 정당 결정을 위한 모바일 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89.73%가 더불어민주당을 지지정당으로 결정했다.

하지만 이러한 중앙의 방침과는 달리 경북지역 한국노총의 경우 지난 22일 한국노총 경북본부 산하 단위노동조합 일부 대표자들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등 이탈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가 전무한 상황에서 23일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가 사상 처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영주시근로자복지회관에서 가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지지 선언에는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 이천수 의장 박용락 전국금속노조 사무처장 최철호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 박홍배 국회의원 최상은 공동상임선대위원장 이영수 경북도당위원장 박규환 영주영양봉화지역위원장 박종선 경북도당 노동위원장 KT&G노동조합 SK스페셜티노동조합 등 영주지역 9개 노조 봉화영풍석포제련소노동조합 예천·울진 여객노조 상주여객노조 ·전력노조·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노조 등 상주지역 6개 노동조합이 함께했다.

북부지부는 선언문을 통해 “경북지역은 오랜 세월 특정 정당에 대한 일방적 지지로 정치적 다양성과 균형이 제한되어 왔다”며 “경북 북부지부는 노동이 존중받고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새로운 길을 향한 선도적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또 “이재명 후보는 소년공 시절부터 현장의 고단함을 몸소 겪으며 노동의 가치를 뼛속 깊이 체득했다”라며 “실천력과 행정 경험은 복합위기 시대의 한국 사회를 회복시킬 수 있는 준비된 역량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경북북부지부 이천수 의장은 “기후위기, 인구절벽, 지방소멸, 산업전환이라는 거대한 위기 앞에서 이제는 노동자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해답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노동이 지역의 미래를 바꾸고, 청년이 떠나는 마을에 다시 희망을 심고, 생태와 산업이 공존하는 정의로운 전환의 길을 노동의 힘으로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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