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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지역 퇴직 예정자가 새로운 도전에 성공하려면...대안 제시한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4.19 00:31 수정 2025.04.19 00:35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퇴직 예정자는 새로운 직업을 찾거나 기존 경력 유지를 위한 다양한 준비와 교육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준비교육이 다양한 문제점을 노출하면서 개선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이 대안을 제시했다.

18일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김 의원은 퇴직 예정자를 위한 준비 교육 및 재취업 교육 프로그램은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 내용을 담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교육프로그램이 이론적인 지식 전달에 치중한 결과 실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과 기술을 충분히 다루지 못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또 집행부 관련 부서와 대학, 기업 간의 협력을 강화해 구미형 일자리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했다.
퇴직 예정자가 구미시에 지속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지역의 산업 특성과 희망 직종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필요한데도 진행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지역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면서 퇴직 예정자가 지역 내에서 재취업할 경우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데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
[사진 제공 =k문화타임즈]


김 의원은 또 온라인 강좌와 오프라인 워크숍을 결합한 하리브리드 교육 방식이나 퇴직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단순한 재취업 지원보다는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자신이 입법한 ‘구미시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과의 협력 지원 조례’를 활용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았다.

이 조례를 활용하면 대학과 지역 사회가 협력해 지역 산업의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퇴직 예정자를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다. 또 대학은 지역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기업은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최신 기술과 지식을 습득할 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특히 지역 산업은 적재적소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퇴직 예정자나 재취업자에게 안정적인 삶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입장이다.

김 의원은 “ 퇴직 예정자 준비교육 및 재취업 교육의 개선은 단순히 개인의 재취업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국가 전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구미지역 대학과 협력해 구미형 일자리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평생교육 차원에서 접근한다면 퇴직 예정자들이 새로운 도전에 성공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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