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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 양포동, 인동동 앞지르며 사상 최초 인구 1위 등극... 인동동 공동화 우려, 특단 대책 마련해야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1.04 03:00 수정 2025.01.04 03:08

양포동 4만 6194명 vs 인동동 4만 6012명→격차 182명
인동동 2013년 5만 6056명→2024년 12월 4만 6012명(-1만 44명)
양포동 2013년 4만 3954명→인동동 2024년 12월 4만 6194명(+2240명)
산동읍 2013년 3762명→2024년 12월 3만 662명(+2만 6900명)
인동동 인구, 산동읍으로 대거 유입

↑↑ 구미시 산동읍 적동지구 조감도.
[사진 제공 = 구미시]

읍면동별 인구 TOP51위 양포동, 2위 인동동. 3위 고아읍, 4위 선주원남동, 5위 산동읍 

(구미을 4곳, 구미갑 1곳)
구미을 인구, 구미갑 역전2013년 구미갑 22만 8379명 vs 구미을 19만 1104명(구미갑 +3만 7275명) / 2024년 구미갑 20만 1133명 vs 구미을 20만 3687명(구미갑 –2554명)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구미시 읍면동별 인구 지도가 재편됐다. 4, 5공단이 소재한 구미을은 상전벽해인 반면 구미갑은 상대적으로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년 전인 2013년 11월 구미갑 인구는 22만 8379명으로 구미을을 3만 7275명 앞섰다. 하지만 그로부터 11년 후인 2024년 12월에는 오히려 구미을이 20만 3687명으로 구미갑을 2554명 앞서는 역전 현상을 보였다.
이처럼 지역별 인구가 요동치는 가운데 1978년 구미시 승격 이후 46년 동안 줄곧 인구 1위를 지켜온 인동동이 2024년 12월 말 현재 4만 6012명으로 내려앉으며 1위 자리를 양포동에 내주었다. 격차는 182명이었다.


인동동은 2013년 5만 6056명에서 2024년 4만 6012명으로 1만 44명이 줄었으며, 같은 기간 양포동은 4만 3954명에서 4만 6194명으로 2240명 늘었다.
인동동의 공동화는 신흥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한 산동읍으로 인구가 대거 유출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최대 배후지역인 산동읍은 갈수록 확장될 것으로 전망돼 인동동 인구를 빨아들이는 불랙홀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특단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요 지역 인구 추이(2013년 11월 말 vs 2024년 12월 말)
*전체 인구 41만 9648명 vs 40만 4820명
양포동 4만 9354명 vs 4만 6194명 (1위)
인동동 5만 6056명 vs 4만 6012명 (2위)
고아읍 3만 3351명 vs 3만 9055명 (3위)
선주원남동 4만 6565명 vs 3만 6752명 (4위)
(푸르지오캐슬 ABC 단지 행정동을 송정동으로 조정, 인구 격감)
산동읍 3762명 vs 3만 662명 (5위)
상모사곡동 3만 562명 vs 2만 9348명
도량동 3만 2963명 vs 2만 6938명
송정동 1만 9643명 vs 2만 3372명
임오동 1만 8350명 vs 1만 7368명
형곡2동 2만 2336명 vs 1만 5266명
형곡1동 1만 6348명 vs 1만 2721명
*평균 연령 34.9세 vs 41.9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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