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A모씨는 택시비를 아끼려고 두어 시간 버스를 기다렸다. 하지만 약속 장소에 도착해보니, 카페에는 빈자리였다. 기다리다 지친 손님이 자리를 뜨고 말았기 때문이다.
지난 17일 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미래도시전략과에 대한 1차 추경 예비심사에서 김정도 의원이 신공항 연계 시책개발 관련 예산이 전부 감액 경정한 이유를 따져 물었고, 그때마다 과장은 ‘예산절감’을 이유로 들었다. 시골에서 올라온 A모씨를 기다리다 지쳐 자리를 박차고 나간 손님과 같은 모양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번 추경 예산에 미래도시전략과는 신공항정책자문회의 참석자 실비보상, 신공항정책추진단 운영관련 회의자료 유인, 공항배후도시 관련 홍보자료 관련 예산 등을 전액 감액 경정처리했다. 예산절감의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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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신공항이 들어설 군위군 소보면- 의성군 비안면 일대. [사진 경북도.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k문화타임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