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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허민근 의원, 면 지역 야간경관사업 문제삼자...예결특위 박세채·정지원 의원 논란 확산시켜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7.21 23:55 수정 2025.07.21 23:59

수억 원대 조형물 설치에 의회도, 시민도 비판 일변도
‘읍면지역에도 어두운 곳 많지만, 구미역 중앙로 등 동 지역에도 많아’
지역 간 균형성, 실효성 우선하는 도시경관(야간경관) 사업 추진 여론 확산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지난 17일 미래도시전략과 예비심사에서 허민근 의원이 ‘연말연시 면 지역 야간경관 사업’ 예산을 전액 삭감한 여파가 예결특위로 넘어와선 박세채·정지원 의원에 의해 확산하는 모양새다.
허 의원은 이날 “동 지역에도 어두운 곳이 많은데 면 지역만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야간경관 사업에는 동의할 수 없다. 시민이면 누구나 똑같이 세금을 내는데 특정 지역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는 삭감 이유를 들었다.

이러한 삭감 논란이 박세채·정지원 의원에 의해 또 다른 양상으로 확산하는 추세다.
21일 미래도시전략과에 대한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 예산에서 정지원 의원은 균형성 잃은 야간경관사업을 비판했다.
정 의원은 “대경선이 개통되고 인구 증가로 혜택을 받은 지역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지역도 있다. 읍면지역에는 물론 어두운 곳이 많지만, 동 지역에도 어두운 곳이 많다”며 내년부터는 동 지역을 대상으로 한 야간경관사업 추진을 통해 면 지역 일변도의 야간경관사업에 지역의 균형성과 형평성을 살리라고 요구했다.

 


↑↑ 구미시 선주원남동(동장 홍경화)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장준원)가 구미역 뒤 원남로3길 일대에 9개의 LED 조명등을 설치하는 모범적인 야간경관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 선주원남동.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1. =K문화타임즈]


박새체 의원은 도시경관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개당 수천만 원대의 조형물 설치를 문제 삼았다.
무을과 옥성 심지어 북구미 I·C에 2억 원을 들여 조형물 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도시경관사업에 대해 박 의원은 “도민체전에 대비해 주요 사거리에 조형물을 설치하는 경우는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도민체전이 끝나고 나면 공원 등에 설치한 조형물이 생뚱맞다”며 “조형물 설치에 수억 원을 쏟아부을 것이 아니라 북구미 I·C의 진출입로에 반도체, 전자공단 도시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경관사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면 지역 위주로 추진하는 야간경관사업을 동 지역으로도 안배해야 한다고 주문한 박 의원은 “구미역 중앙로는 저녁만 되면 암흑의 도시로 전락한다. 밀려들 듯하던 인파가 떠나면서 중앙로 상가는 장사가 안돼 한 집 건너 한집 꼴로 문을 닫고, 은행에 돈을 빌려 쓴 건물주들은 이자를 갚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를 정도”라면서 “2번도로에 일회성 축제만을 할 것이 아니라 어둠을 밝힐 수 있는 제대로 된 야간경관사업 추진을 통해 밤이 되어도 활기가 살아 넘치는 도시드랜드를 갖출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도시경관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야간경관사업 논란이 확산하면서 시민들은 “수억 원을 들여가면서 생뚱맞게 조형물을 설치하려는 구미시의 도시경관사업 추진 의도를 납득할 수 없다”며 “오히려 조형물에 쏟아붙는 예산을 들여 제대로 된 도시경관(야간경관) 사업을 추진하면 시민이 만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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