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문화관광체육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경북지역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포항, 경주, 김천, 성주 등을 지정했다. 특히 성주군은 경북도의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선정돼 12억 원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구미는 선정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처럼 코로나19 이후 정부와 관광공사, 각 지자체가 침체한 지역경제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야간관광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구미시의회 김영태 의원이 ‘구미시 관광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면서 관광산업에 무게의 중심추를 둔 구미시 관광행정에 힘을 실었다.
야간관광은 일몰 이후 야간 시간대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축제, 관광 편의시설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관광방식이나 관광문화를 함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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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시의회 김영태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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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원안가결한 조례안에 따르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할 때는 야간관광 실태조사 및 현황 분석, 야간관광 기반 조성 및 활성화 방안, 야간관광 상품 및 프로그램ㆍ콘텐츠 개발, 야간관광사업 관련 기관 유기적 협조 체계 구축, 야간관광 홍보마케팅 및 장려,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재원 조달 방안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도록 했다.
또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 및 정비, 야간관광 프로그램 및 콘텐츠 개발, 야간관광사업 발굴ㆍ육성, 야간관광 홍보 및 안내,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구ㆍ조사, 야간관광 축제 또는 행사 운영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했다.
김영태 의원은 “구미시의 야간관광 활성화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야간경관 개발 및 관광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구미시 지역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라고, 조례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문화예술계와 관광업계는 “제조업 외에 구미시 전 지역에 산재하고 있는 문화유산을 관광 상품화하는 획기적인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며, 김 의원의 야간광관 활성화를 위한 입법 취지를 긍정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