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출신 박정희 대통령 어록 형상화·혁신철학 계승의 현장 → “농사는 하늘이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서 짓는 것”
[사설]→구미시민들, 박수를 보내야 한다... 아름다운 도전의 역사를 쓰는 김장호 시장과 공무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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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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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1일부터 3일까지 구미역 인근 원평동 광장에서 열리는 ‘2024 구미라면축제’가 인파의 물결로 넘쳐나고 있다. 축제를 개막한 1일에는 초겨울을 재촉하는 얄미운 비가 축제장으로 향하는 바짓가랑이를 붙잡았지만 트리플 크라운의 열기가 붙잡은 손을 떨쳐냈다.
넘쳐나는 활기와 수채화 물결의 라인업(lineup), 오순도순 모여 앉아 훈훈한 라면의 맛을 음미하는 현장은 실크로드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동시에 구미 관광산업의 싹을 틔우는 ‘늦가을 속 봄날의 풍경’을 자아낸다.
올해로 3회째를 맞으며 대한민국 유일의 도심속 라면축제, 475미터 세계 최장 라면 레스토랑 축제, 지품직구 유일 축제(지역 소재공장 생산제품 직접 구매 축제)를 함축하는 ‘트리플 크라운 구미라면축제’의 컨셉은 ‘세계에서 가장 긴 라면 레스토랑’으로 구미역 전면 상권의 475미터 구간을 라면거리로 형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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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라면축제장구미라면 축제장은 후면광장, 라면전시관, 라면문화로드, 후루룩라운지, 라면레스토랑, 라면스테이지로 구성돼 있다.
→후면광장
스트릿댄스파이티, 생활예술인문화공연, 라면쉼터, 슬로우북 라이프, 금리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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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전시관라면의 역사, 구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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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문화로드구미라면축제종합안내소, 구미라면공작소, 농심팝업스토어, 라면슈퍼마켓,라면골목놀이터, MSG팝업,스마트 플레이 큐브존, 구미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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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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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라운지라면식음존
→라면레스토랑오프닝행사, 라면레스토랑, 뉴-타운 라면빠, 갓랜드
→라면스테이지개막축하행사, 개막공연(싱투유),축하공연(쌩라면스테이지),스트릿댄스파이터(본선), 제1회 라믈리에선발대회, 가앙경연대회, 방천축제
또 다른 곳간 마련의 물꼬 튼 구미라면축제
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유일의 구미라면축제의 현장 구미에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농심 라면공장이 소재하고 있다. 구미시는 전국 라면 1일 소비량의 36%에 이르는 380만 개가 생산될 만큼 독보적인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2022년부터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24~2025 경상북도 우수 지정 축제로 선정돼 2년간 1억 1천만 원의 재정지원을 받은 구미라면축제에는 기존 상권 활성화, 관광산업으로 가는 물꼬, 제조업 이외의 또 다른 곳간 마련이라는 의미가 부여된다.
구미라면축제는 또 구미 출신 박정희 대통령의 혁신 철학을 계승하는 현장이라는 또 다른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농사는 하늘이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서 짓는 것”이라며,하늘에 기대어 농사를 지어 온 수동적, 의존적 가치관을 능동적, 공격적으로 전환하면서 빈곤의 나라 한국을 경제 강국으로 도약시켰다.
이런 점에서 구미라면축제는 오로지 제조업에 기대온 기존의 수동적인 민선행정의 밭을 능동적, 공격적으로 갈어엎은 혁신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구미라면축제, 주요 인사들이 남긴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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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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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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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김상훈 농심 구미 공장장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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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농심 구미 공장장
김장호 시장과 관계 공무원의 열정이 축제 성공의 역사를 썼다. 농심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는다. 내년에는 축제 하루 전에 라면 생산공장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 유명 세프들의 라면을 즐겁게 맛보시기를 바란다. 지역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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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정성주 김제시장 [사진=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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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주 김제시장자매도시로서 라면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 같아 흐뭇하게 생각한다. 김제시의 지평선 축제에 구미시민 여러분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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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구자근 국회의원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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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회의원대한민국 유일의 라면축제, 구미 브랜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구미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
(강명구 의원은 국정감사로 참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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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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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
농심이 세계적 기업으로 브랜드를 높이고 있다. 반도체와 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심도시로 구미가 도약하고 있는 구미를 희망의 도시로 일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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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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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구미라면축제가 타 지자체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구미에 소재한 농심은 지역사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일본에서 시작한 라면이 k라면으로 세계에 진출하고 있는 흐름과 맞물린 라면축제는 농심이 세계로 나가는데 원군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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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경북도의회 k확산특별위원장 [사진=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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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경북도의회 k확산특별위원장 농심은 k한류 확산에 큰 기여를 해 오고 있다. 두 번에 걸쳐 경북도 지정 우수축제로 선정된 라면축제가 문화체육부 지정 축제로 승격시켜 더욱 더 큰 규모로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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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대전에서도 전국이 함께, 라면축제
→대전시 유성구 이순희(여, 48세)씨
점심으로 라면을 먹으려고 시간을 맞춰왔다. 세프들이 해주는 라면맛이 끝내준다. 지난해에도 왔지만, 올해는 더 짜임새 있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구미에서 좋은 이미지를 심고 간다. 내년에도 기대된다.
→대구 김형길(남, 54세)씨
가족들이랑 왔다. 팔공산 단풍 구경을 가려다가 핸들을 구미로 돌렸다.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양한 라면과 국적이 다른 맛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구미에서 참 많이 준비한 것 같다. 관계자 여러분에게 수고하셨다는 격려를 해 주고 싶다. 구미라면축제 화이팅!
라면봉지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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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구미시민들, 박수를 보내야 한다...아름다운 도전의 역사를 쓰는 김장호 시장과 공무원들‘재떨이가 꽃병이 될 수 있다’는 고정관념 파괴의 혁신행정
라면축제, ‘관광도시 구미’의 무한 가능성 입증
베트남,일본, 대만, 인도네시아도 함께하는 국제 축제로 위상 강화
박정희 대통령 “농사는 하늘이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서 짓는 것”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발행인 김경홍]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라면축제는 ‘관광도시 구미’의 무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민선8기의 역작이다. ‘재떨이가 꽃병이 될 수도 있다’는 혁신적 발상의 결정체結晶體이어서 그렇다.
2000년대 초 들어 LG디스플레이의 파주 이전은 구미시민들에게 충격파를 던졌다. 대기업 역외 유출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은 이후 현실이 됐다. 하지만 대기업에 젖줄을 대고 살아온 지도자들은 대안을 모색하기는커녕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했다.
그 당시 일부 지역언론은 미래 구미가 먹고 살아갈 곡창穀倉으로 관광산업에 주목하면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광관산업과 신설을 촉구했다. 하지만 ‘소귀에 경읽기’였다. 일부에서는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 우여곡절 끝에 문화예술과내에 관광진흥계가 신설된 것은 그로부터 10년에 가까운 세월이 흐른 민선 6기에 이르러서였다. 하지만 이름만 관광진흥계였을 뿐이었다. 관광산업 자체를 ‘동네 마트’ 정도로 안이하게 평가절하하는 지도자의 인식이 낳은 불행한 결과였다.
원예공사가 문을 닫는 불행한 역사를 지켜보면서 ‘한 지도자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보여준 사례’라던 손홍섭 전 시의원의 통탄이 생생하게 인식되던 시절이었다.
그래서 낭만관광과를 신설하는 등 관광산업을, 구미가 먹고 살아갈 곡창穀倉으로 주창한 민선8기 김장호 시장의 혁신적 가치관은 평가되어야 한다.
사람이 몰려들어야 문화와 문명이 번성하고 관광산업 또한 발전하는 법이다. 관광산업이 대기업 하나를 유치하는 것 이상의 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외국의 도시들은 실상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괴테 생가(生家)의 관광화를 통해 한 도시가 먹고사는 먹거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문화유산이 전무하다시피 한 미국 뉴욕은 로마나 파리처럼 역사적 유적으로 유명한 도시도 아니고, 스위스처럼 빼어난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곳도 아니지만 없는 문화유산을 개발하고 상품화함으로써 연간 4,000만 명의 내국인과 1,000만 명 이상의 외국인이 찾는 세계적 관광지로 우뚝 섰다.
이런 점에서 라면축제는 미국 뉴욕이나 프랑스 파리의 사례와 흡사한 관광산업의 모범적 사례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면축제는 마치 낙동강의 발원지인 강원 태백의 황지연못에 비유할 수 있다. 라면축제로부터 출발한 물줄기는 강물을 이루고 유유한 그 흐름은
관광산업으로 가는 롤모델을 제시하고 동시에 시민에게 새로운 곡창지대를 선물할 미래를 예약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 라면축제가 해를 거듭하면서 국제화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미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지난 8월 6일부터 9일까지 3박 4일간 우호도시 베트남을 방문한 김장호 구미시장은 빅닌시로부터 구미라면축제의 참여 의향을 끌어냈다. 당시 김 시장은 라면축제와 2025년 5월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대회 참여를 적극 요청했고, 빅닌시 당 서기로부터 “빅닌성(시)차원의 구미라면축제 참여와 함께 일반 시민의 동참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화답을 얻어냈다.
‘구미라면축제 국제화’의 물꼬를 튼 역사적인 순간이다. 구미시가 주최하는 축제에 외국이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끌어낸 것은 사상 최초여서 남다른 의미가 부여된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이번 축제에는 베트남,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등 4개국 지자체의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박정희 대통령은 “농사는 하늘이 지어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지혜와 노력으로서 짓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구미는 지금 “관광산업은 하늘이 내려주는 것이 아니라 혁신행정의 가치관과 노력으로 번성한다”는 사례를 라면축제를 통해 단단한 기초를 닦아나가고 있다.
혁신행정을 추구하는 김장호 시장과 공무원들의 땀방울을 높이 평가한다. 일거리가 많으면 번민이 많고 힘이 든 법이다. 때로는 누군가를 원망할 만도 하다. 쏟아내는 땀방울 만큼 시민이 행복하다는 사실로부터 위안을 삼기 바란다.
시민들 역시 황무지를 새로운 곡창지대로 갈아엎기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내기 바란다. ‘내가 내는 세금으로 녹봉祿俸을 받는다’는 봉건주의적 사고는 버려야 한다. 공무원들 역시 시민들처럼 꼬박꼬박 세금을 내는 국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