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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7천여 무예인들이 구미를 찾았다... 성공사례 쓴 전국무예대전

김상정 기자 Kksj9131@gmail.com 기자 입력 2024.10.30 14:40 수정 2024.10.30 14:45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k문화타임즈=김상정 기자] 전국 7천여 무예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18일부터 20일까지 구미코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제7회 전국무예대전이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사)한국무예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 경북도의회, 구미시의회, 구미시체육회, 구미대학교, 구미시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했다.

앞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용현·김일수 경북도의회 의원, 추은희 구미시의회 의원, 이시종 세계무예마스트십위원장, 차병규 한국문예총연합회장과 무예단, 연합회 임원과 선수 등이 참석했다.
특히 국가대표 줄넘기 시범, 구미인동 점핑마스터의 점핑공연, 산동읍 홍길동체육관의 합기도 공연 등 퍼포먼스가 인상을 남겼다.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대회에서 구미는 2025 구미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구미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알리는데 포인트를 뒀다. 아울러 관람객을 위해 푸드트럭, 프리마켓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회 경기장도 기존의 체육관 방식에서 벗어나 컨벤션센터를 활용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박진감이 넘치고 현장감 있는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3일간에 걸쳐 진행한 대제전은 무예 퍼포먼스인 연무 경기와 기록경기, 무예 종목별 경기, 제미타, 이벤트(줄넘기)로 수놓았으며, 대회의 꽃인 연무 단체전에서는 제일루션 합기도시범단이 우승하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차지했다. 2위는 익스트림 태권도시범단, 3위는 용무도 시범단에게 돌아갔다.

또 종목별 대회에서는 격투기(KTK), 주짓수, 공수도, MMA 종합격투기, 특공무술, 합기도, 용무도, 해동검도 종목에서 전국 왕중왕을 가리기 위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기록경기(높이, 멀리낙법)와 연무 경기, 무예 도장 활성화를 위한 줄넘기대회, 체험 이벤트 종목으로 제미타 발차기와 격파 등의 다양한 종목별 이벤트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청소년과 대학, 일반 선수들이 대부분인 단체 연무 경기에서 60~80세 실버시범단이 출전해 무예 체조 시범을 선보이며, 호응을 끌어냈다.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예원예술대 정용우 교수는 “스포츠나 무예대회의 대부분이 체육관을 활용하지만 이번 전국무예대전은 컨벤션 시설에서 열려 선수와 관중들이 더 가까운 위치에서 함께 어우러져 의미가 있었다.”며 “팬덤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예경기도 팬이나 관중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해야 한다. 이번 전국무예대전은 좋은 사례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태호 세계무술연맹 사무차장은 “무예가 어르신들의 양생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으로 좋은 사례를 만들어 주었다,”며 “우리나라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의학의 발달로 전 세계가 고령화로 다가가는 상황에서 어르신들이 무예 프로그램 참여는 좋은 본보기였다.”고 평가했다.

차병규 한국 무예 총연합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대한민국산업 경제의 중심,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고 낭만과 명품 스포츠 도시 구미에서 전국무예 대제전을 개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전국 무예대전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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