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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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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활짝 핀 코스모스 꽃물결이 장관이라고 해서 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갑니다.”
28일 오후 칠곡군 북삼에서 왔다는 A모(여성)씨는 시간만 낭비했다며, 낙동강체육공원을 빠져나갔다.
그렇다면 코스모스 꽃밭의 실태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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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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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대표적인 꽃은 뭐니 뭐니 해도 코스모스. 구미시는 낙동강체육공원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물하기 위해 제4주차장 북쪽의 광활한 면적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
하지만 시민들에게 물씬 풍기는 가을 정취를 선물하기 위해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은 낙제점이다. 관리부실, 탁상행정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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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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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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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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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들여다보니, 코스모스 꽃밭은 군데군데 물살과 바람에 햝켜 드러누웠거나 일부 지역은 ‘잡초 반 꽃밭 반’ 이다. 꽃물결로 넘쳐나야 할 곳곳은 제때 보식 작업을 하지 않아 잡초밭으로 전락했다.
조롱박 터널에서 떨어져 내린 박에는 몰려든 벌레들이 우글거리고 있는가 하면, 포토죤은 먼지로 뒤덮여 있고, 먼지가 덕지덕지 달라붙어 있는 쉼터는 휴지통을 방불케 한다. 울타리 시설도 파손된 채 방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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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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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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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자주 찾는다는 시민 B모(여성, 형곡동)씨는 “꽃밭을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고 수차례 건의했으나 소 귀에 경읽기였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구미라면축제가 열리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의 기간에는 칠곡과 김천은 물론 대구 시민들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이들은 낙동강체육공원 코스모스 꽃밭에서 어떤 이미지를 심고 돌아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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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k문화타임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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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준공한 구미낙동강체육공원은 도심과 가까운 하천 둔치에 체육시설, 산책로, 생태습지 등 친수와 복원을 병행해 조성한 전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 시설이자 수변 휴식공간이다.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낙동강체육공원이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지면서 2023년 현재 이곳을 찾는 이용객은 1백만 명을 웃돌고 있다.
꼼꼼한 관리, 활발한 현장행정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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