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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구미시가족센터 증·신축 놓고 의원 간 의견 충돌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4.10.20 22:59 수정 2024.10.23 13:33

이지연 의원→신축 5년 만에 증축은 비현실적, 강동지역에 신축해야
김정도 의원→전반기 기획행정위 현장방문 당시 의원들이 증축 요구
김근한 의원→과장이 미리 현장방문 당시 상황 설명하고 이해 구했어야
김민성 의원 →증축하되 주차난 해소해야
김영길 의원 →편중 말고 강동에 신축해야
이상호 의원 →중재안 제시, 내년도 수요조사 후 신축 적극 검토해야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구미기 가족지원센터 증축을 놓고 의원 간 의견이 충돌하는 양상으로 번졌다. 해당 부서장이 전반기 당시 현장을 방문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이 증축을 요구했던 사실을 후반기 들어 새롭게 구성한 위원들에게 미리 설명하지 못한 탓이다.

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증축한다는 내용의 ‘2025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구미시 가족센터 증축 건립)’을 심사한 지난 17일, 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심사장에서 이지연 의원은 2019년도 준공한 가족지원센터를 채 5년도 안 된 시점에서 증축하기 보다는 수요가 많은 강동지역에 신설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정도 의원은 전반기 당시 현장을 방문한 기획행정위원회가 증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구자근 국회의원에게 국비 확보 협조를 요청하기까지 했다며, 강동지역 신설에 반대했다.

신·증축을 둘러싸고 의원 간 의견이 충돌하자 김근한 의원은 해당 부서장이 현장방문 당시 의원들이 증축 요구를 한 사실을 미리 설명했어야 옳았다며, 제대로 업무 파악을 하라고 질타했다.


↑↑ 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사진 제공 =구미시의회]

두 의원 이외에도 센터 증·신축에 대한 의원 간 의견 마찰은 이어졌다.
김영길 의원은 특정 지역에 편중하기보다 강동지역에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을, 김민성 의원은 주차시설 확보를 조건으로 증축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처럼 의견 충돌이 지속되자, 이상호 의원은 내년도에 수요조사를 한 후 강동지역에 센터 신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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