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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카메라에 담긴 강정숲] 금계국 활짝 핀 꽃길에서 고운님을 만나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5.22 16:25 수정 2024.05.22 16:37

사진→ 조경래 시인/ 시→ 김경홍 시인



[K문화타임즈=고은정 기자]  봄 정취 물씬 풍기는 5월 21일 새벽, 구미시 고아읍 강정숲에 활짝 핀 금계국이 찾은 이들을 곱게 맞고 있다. 안개 낀 강정숲의 아름다움을 조경래 시인이 카메라에 담았다.


[만남]

만남 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어떤 꽃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다운 꽃인 것처럼 우리의 사랑은
멀리서 바라볼 때 꽃처럼 아름답습니다

 


만남만이 사랑은 아닙니다
멀리서 바라보아야 우리의 사랑은
꽃처럼 아름답고
꽃처럼 아름다워야 사랑은 오래 남습니다

 


[BEING TOGETHER]
Love is only being together
just as certain flowers viewed from afar
are flowerly flowers, our iove viewed from afar
is like a flowers beautiful

 


Love is not only being together
only when viewed from afar
is our love
only when flower-beautiful, does love remain for long


<역자/ Tranlated by Rachel S. Rhee>



◇김경홍 시인 (k문화타임즈 대표)
시 ‘만남’은 ‘한미韓美 대표 시인 선집’에 수록된 김경홍 시인의 시이며, 루마니아 문예지 발표 작품이다.



◇조경래 시인
구미시 무을면 출신으로 부산문학 신인문학상 (시부)을 통해 등단했다. 한국현대시 문학시낭송 회원이다.  경북청소년수련원장을 역임한 조 시인은 국무총리상, 국민포장(청소년육성 및 보호 유공)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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