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칼럼

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5개 의과대학에 지역인재 확대 배정 요청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4.03.24 20:50 수정 2024.03.24 20:58

지역인재 80% 이상 확대, 대구·경북 5:5 배정

[K문화타임즈]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난 22일,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발표에 따라 지역인재 전형을 80% 이상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동국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가톨릭대 등 대구·경북 5개 의과대학에 대구와 경북을 각 50% 배정해 달라는 의견도 제지했다.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인재 선발전형을 60% 이상 확대할 것을 권고했으나, 40% 이상으로 하되 시도 비율은 자율적으로 배정할 수 있다는 규정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이 지사의 요청은 지역 필수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도 차원에서 팔을 걷어붙인다는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도는 또 경북 유일 지역 의과대학인 동국대학교 WISE 캠퍼스에 WISE캠퍼스 및 경주병원에서 예과 및 본과 실습을 포함하는 학사 모든 과정의 개설‧운영과 함께 경주병원의 전공의 수련 과정 대폭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추가 요청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의 의사 구는 전국 16위, 의대 정원은 전국 14위로 의료 인력 인프라가 매우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인재 전형 비율 확대와 경북 지역인재 선발 비율을 대구와 경북이 동등하게 적용하게 맞춰달라”며, 대학 측에 적극적인 협조를 거듭 요청했다.

[2025학년도 대구·경북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 결과]
대구·경북: 351명→640명/ 증원 289명
동국대 49명 →120명, 지역인재 80% 적용 96명/증원 48명
경북대 110명 →200명, 지역인재 적용 160명, 80명 증원
영남대 76명→120명, 지역인재 적용 96명, 48명 증원
계명대 76명→120명, 지역인재 적용 96명, 48명 증원
가톨릭대 40명 →80명, 지역인재 적용 64명, 32명 증원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