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이재명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심사한 광복절 특사 명단에 심학봉 전 의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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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학봉 전 의원 [사진 =k문화타임즈] |
특별사면 명단에는 이 외에도 진보 측에서는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 조희연 전 서울시 교육감, 보수 측에서는 심 전 의원을 비롯해 홍문종 전 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이날 오후 2시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심학봉 전 의원은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청와대와 중앙 정부 고위 관료를 두루 거친 후 3선의 김성조 전 의원을 당내 경선에서 꺾고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 당선됐다. 심학봉 전 의원은 ‘일 잘했던 의원’으로 평가된다.
3년의 재임 동안 그는 17년 동안 시장과 국회의원, 심지어 도지사까지 합세해도 풀 수 없던 공단동의 삼진센츄리 타워 문제를 단 6개월 만에 풀어냈다. 장기 숙원 과제였던 구미복합역사를 정상화했는가 하면 북구미IC의 신설을 확정지었다. 구미첨단의료기술타워도 유치했다.
심 전 의원은 또 2014년 7월 건설교통부로부터 사실상 허가 수순을 거친 KTX북삼 간이역 조감도와 계획서를 기자회견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그해 7월 초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흐지부지됐다.
한편, 사면권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사면심사위의 결과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상신하고, 오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