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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또 보고 싶은 이 한 장의 사진] 이철우 지사의 ‘투혼 행보’, 도민의 심경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8.07 18:37 수정 2025.08.07 19:55

이재명 대통령 이어 경제부총리 만나 건넨 이철우 지사의 호소⇀‘대구경북신공항 조기건설 도와주시라’
사직한 대구시장 몫까지 감당하는 고군분투


↑↑ 지난 2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만난 이재명 대통령과 이철우 지사.
[사진 경북도,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7. =k문화타임즈]

↑↑ 7일 구윤철 부총리를 만난 (오른쪽) 이철우 지사.
[사진 경북도, 재판매 및 DB 금지. 2025.8.7. =k문화타임즈]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혈액암과 투병 중인 이철우 경북지사의 투혼의 행보가 도민들에겐 잔잔한 감동의 물결이다. 지난 2일 이재명 대통령에 이어 7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난 이 지사가 지역의 최대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조기건설’ 위한 ‘투혼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지난 2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대구경북과 영남권 전체의 경제·교통의 허브이면서 글로벌 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국가가 주도해 신공항을 조기에 건설토록 해 달라면서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한국토지공사의 주도적 참여를 건의했다. 다소 수척해진 모습으로 현안 설명을 마친 이 지사가 “암을 극복하는 큰 선물을 주시라”며 웃음을 건네자, 이 대통령은 “암을 낫게 해 드려야죠”라며, 이 지사의 손을 따스하게 포개 잡았다. 특히 이날, 함께 한 시도지사들이 뜨거운 박수로 이 지사의 쾌유를 응원한 간담회장은 감동의 물결, 그 자체였다.

그로부터 5일 후인 7일에도 상경한 이 지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를 만나 신공항 조기건설을 위해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공공기관 투입, 기부대여 방식으로 발생하는 이자와 손실에 대한 국가의 재정 지원과 한국토지공사(LH)의 주도적인 참여로 사업추진 지연 요소를 해결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장의 부재한 상황에서 혈혈단신 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하루가 멀다고 상행선 열차에 오르는 수척한 모습의 이철우 지사.
구미시 봉곡동 J모(남, 64세)씨는 “대부분은 자신의 암을 감추고 싶어 한다”면서 “대구경북의 미래 명운이 달린 신공항 조기건설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드러내놓고 ‘암을 극복할 큰 선물을 주시라’는 투혼의 열정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라며, 도민의 심경을 대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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