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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시 고아읍 갈대밭 방화범 검거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4.03.07 15:42 수정 2024.03.07 15:44

두 차례 걸쳐 방화한 혐의, 1,500평 갈대밭 불에 타

[K문화타임즈] 구미시 고아읍 낙동강 변 상수원보호구역 내 갈대밭 방화범이 사건 발생 하루 만에 검거됐다. 방화범 A씨는 지난 2일 오후 4시 58분과 오후 6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라이터로 불을 붙여 1,500평의 갈대밭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구미경찰서 형사과는 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전기자전거와 버스를 타고 20여 km를 도주한 A씨를 3일 오후 5시경 피의자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피의자가 사건 바로 다음 날 오전에도 정자 아래서 주변에 있던 책에 불을 붙이는 등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피의자 범행으로 1,500평 규모의 갈대밭이 불에 타 없어졌으며, 진압을 위해 소방차 10대와 경찰차 3대, 산불진화대 30명, 산불감시원 20명, 관련 공무원 8명 등 86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등 사회적 비용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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