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구미시의회 김근한 의원이 구미에 주소를 두고 일하는 공단 청년근로자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결혼하면 시장 명의로 케이크’라도 사주라고 죠킹(joking)했다. 미취업과 창업 청년을 위한 신규 사업은 ‘쏟아지는데’반해 공단 청년근로자를 위한 지원사업은 전무하다시피 한 데 따른 푸념이다.
지난달 29일 인구청년과에 대한 2024년도 당초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김 의원은 “ 구미공단 기업체의 기숙사에서 기숙하는 청년 근로자는 8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들을 위한 신규 지원사업은 눈에 띄지조차 않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결혼을 앞둔 청년근로자들은 구미보다 대구에 주소를 두는 것을 선호하는 게 현실인 만큼 구미공단 청년근로자에게도 창업이나 미취업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에 비추어 손색이 없을 만큼 다양한 신규사업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인구청년과장은 “청년주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월세 지원 사업을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확대해 사회 초년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김 의원은 미취업 청년을 위한 지원사업에 쏟는 열정만큼 공단청년 근로자를 위한 다양한 신규 지원사업 발굴에 나서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