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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문화재단•도시공사 이사회 선임 공방...김재우 의원 ‘전문성 문제 있다’ vs 구미시 ‘전문성 확보 문제없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10.31 14:26 수정 2023.10.31 14:31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 문화재단, 도시공사, 체육시설관리공단 요구 수용한 시장의 결단은 긍정 평가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구미시의회 김재우 의원이 지난 25일 구미시 산하기관 중 문화재단과 도시공사 대표, 이사회 선임 과정에서의 전문성 결여를 문제 삼았다. 하지만 시는 전문성 확보에 문제가 없다고 맞받았다.

↑↑ 김재우 의원
[사진 제공 = 구미시의회
김 의원은 도시공사 이사회는 구미시의 미래도시를 설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공공시설물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설립됐으나 최고 의결 기구인 이사회에는 산업, 도시환경, 건축, 기계공학 등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공신력 있는 전문가가 빈약하다고 주장했다.

문화재단 이사회와 관련해서도 선임이사 12명 중 전문가가 4~5명에 불과하다며, 9명 중 6명의 포항, 7명 중 4명의 청도, 10명 중 7명의 제천, 8명 중 7명의 전문가로 구성한 수원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서울문화재단 선임이사가 10명인데도 구미문화재단은 12명의 이사를 선임하면서 보은성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8대 의회 당시부터 문화재단, 도시공사, 체육시설관리공단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수용한 시장의 결단을 긍정 평가한다면서도 문화재단과 도시공사가 과도한 보은성 인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장은 문화재단 대표이사의 경우 지역에서 20여 년간 예술 활동을 이어오면서 한국정수문화예술원 부이사장, 한국예총 구미회장을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구미도시공사 사장과 관련해서도 41년의 공직 생활과 경상북도 근무, 영천시•경주시 부시장, 경북문화재단 문화재연구원장 등 폭넓은 행정 경험으로 조직관리 능력의 전문성을 고루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도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전문가, 지역 대학교수, 청년, 여성을 포함했고, 구미공사의 경우에도 기업가와 주민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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