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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3쿠션 당구 여신에서 여제로 등극, 구미대 장가연 양

박순구 기자 PSK3210@naver.com 기자 입력 2023.03.29 21:48 수정 2023.03.29 21:53

국내 랭킹 2위,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이 목표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긍정적 마인드와 강한 멘탈이 강점

↑↑ 구미대학교 장가연 학생(19. 스마트경영과 1년)이 최근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여자 3쿠션 개인전 결승에 올라 우승(금메달)과 준우승(은메달)을 각각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 3쿠션 국내 랭킹 2위인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에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진제공= 구미대]



[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국내 여자 당구 3쿠션 랭킹 2위인 구미대학교 장가연 학생(19. 스마트경영과 1년)이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장가연 학생은 두 대회 모두 여자 3쿠션 개인전 결승에 올라 우승(금메달)과 준우승(은메달)을 각각 차지했다.

(사)대한당구연맹의 전문선수로 등록된 그녀는 지난해 9월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여자 3쿠션 개인전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고등 당구 여신’으로 애칭이 붙을 만큼 빼어난 외모로 주목 받았지만 지금은 ‘당구 여제’로 부상하며, ‘장가연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해 우승한 경험으로 이번 결승전을 더욱 침착하게 임할 수 있었다”며“ 올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세계선수권에는 국가별 랭킹 1위가 참가하고 시드배정에 따라 2위까지 기회가 주어진다.

목표는 세계 챔피언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그의 좌우명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챔피언이 되겠다는 야무진 각오를 밝혔다.

“여자 3쿠션 세계 챔피언이 목표이지만 은퇴 후에는 유소년 육성을 위한 당구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싶다”는 그녀는 지금 구미대에서 스마트경영을 배우는 것도 후일 당구 아카데미를 잘 운영하기 위한 수업이자,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또 3천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장가연의 당구노리’채널를 운영하며 17세 소녀의 당구 도전기 등 270여 개의 동영상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고등 당구 여신’에서 ‘당구 여제’로 그리고, ‘여자 세계 챔피언’으로 성장해나갈 당찬 발걸음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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