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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 체계. [그래픽 출처= 경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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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 박순구 기자 ] 경북도가 구미시를 2023년 방화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지역으로 신청했다고 6일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지역의 중점 전략산업 및 국방 5대 신산업과 연계한 기술개발 및 적용,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한 국가 방산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공모를 하고 있다.
국방 5대 신산업은 우주, 인공지능(AI), 유무인복합체계(드론), 반도체, 로봇 등이다. 특히 무인기, 드론, 미사일 등 유도무기는 무인복합체계 대표하는 첨단무기체계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방혁신 4.0을 통해 AI 기반의 유무인복합 전투체계 발전 등 국방 R&D 체계를 전반적으로 개혁해 과학기술 강군을 육성키로 했다.
앞서 UAE는 이러한 추세에 부응해 국산 유도미사일 천궁Ⅱ의 4조 원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최적지 구미, 미래 방위산업 선도구미는 국내 최대 전자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높은 제조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유도무기, 감시정찰, 전자통신제어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방산기술과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등 지역소재 앵커기업과 180여 개의 방산 중소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이러한 구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구미형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미래전자통신 기반 유무인복합체계로 K-방산 전초기지를 조성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무인복합체계는 현대 첨단무기의 집약체계로 핵심기술인 통신·제어, 전원 ·배터리, 군집 ·운용 기술은 무인수상정, 무인잠수정, 무인기, 정찰로봇 등에 적용되는 첨단 기술이다.
이처럼 지역의 전략산업과 국방 5대 신산업을 연계한 기술개발, 사업화 등으로 방산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지역 산업과 국방 신산업의 발전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획 수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도는 올해 세 번째 2023년 방산클러스터사업을 구미에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경북도,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금오공대, 경운대, 방산 전문가 등으로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유치 TF팀을 구성 운영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 왔다.
또 경북도와 구미시는 방위산업 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통한 전담팀을 구성하고, 구미시 방위산업발전협의회와 구미 방위산업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산학연관군이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 운영 중이다.
5년간 국비 245억 원, 지방비 254억 원 등 499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은 △경북 구미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구축 △지역 방산특화 로드맵 수립 △방산특화개발연구소 구축 운영 △방산특화 연구·시험·실증 등 인프라 지원 △국방신산업 연구 적용기술 및 성과물 사업화 지원 △국방 창업 및 우수 민수기업 방산진입 지원 등이다.
경북도와 구미는 이미 방산혁신클러스터가 선정과 동시에 사업단이 근무할 수 있도록 구미국방벤처센터 건물 3층에 사업단 사무실을 준비했다. 또 기업지원을 위한 센터 건물 부지 또한 구미국가1산단에 마련돼 바로 착공이 가능하다.
또 지리적으로 이미 구축한 창원과 대전 클러스터의 중간지역에 있고 유무인복합체계 핵심기술은 첨단무기체계에 모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어서 방산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되면 기존 클러스터지역과 연계한 기술개발과 구심점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방산기술 연구개발 관련 풍부한 인프라 활용과 전문 인력양성에도 최적지로 평가된다.
이미 경운대, 금오공대, 구미대 등 8개 대학에서 항공정비학과 등 방산 관련 연구 인프라 구축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으며, 국방기술진흥원구소 방산육성사업2단, 구미국방벤처센터 등 4개의 방산 유관기관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12개의 연구기관을 보유해 연구 개발부터 시험・인증까지 전주기 지원이 가능한 방산 기술연구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구미에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할 경우 방위산업 발전 정책을 보다 집중시키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 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형 방산제품 생산과 방산 스타트업 활성화 및 국방 벤처기업 성장을 유도하는 등 국내 방위산업을 크게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