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문화

사네, 못 사네, 시름 깊어도 봄날은 오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3.06 17:30 수정 2023.03.06 17:47

경북 시군 곳곳 봄나들객 맞을 채비 분주
3월 25일 ⇥산수유마을꽃맞이 축제, 3월 31일 ⇥고령대가야 축제, 문경찻사발축제 3월 29일 개막


[k문화타임즈 = 김미자 기자] 경북 도내 시군이 봄나들이객을 맞을 채비로 분주하다.
이달 25일부터 4월 2일까지 9일간 의성군에서는 가장 먼저 꽃망울을 터뜨리는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가 선을 보인다.
축제 기간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에는 300년의 수령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장관을 연출한다.기간 중에는 산수유 꽃길, 걷기, 버스킹 공연 등 축산물먹거리장터를 선보인다.

이어 31일부터 4월 1일까지 2일간은 경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인 고령 대가야 축제가 나들이객을 맞는다. 대가야의 꿈을 주제로 나들이객을 맞는 축제는 체험 위주의 행사에서 탈피해 다양한 공연‧ 전시 ‧ 온라인 프로그램과 함께 매일 밤 21일까지 야간 특별프로그램으로 나들이객을 맞는다.


31일에는 고령 가야금 100대의 섬세하고 장엄한 공연이 연출되고 4월 1일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공개 녹화, 2일에는 서커스와 라이브음악이 어우러지는 ‘가야의 노래’ 환상음악극 등이 펼쳐진다.

대가야의 꿈 주제 전시관에서는 대가야인의 꿈과 현재・미래 고령의 꿈을 소재로 한 공간 연출이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어린이를 위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지역특산물 판매 라이브 커머스, 야간 방문객을 위한 야간경관 조명, 지산동 고분군 야간트레킹 등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 4월 14부터 16일까지 4년 만에 열리는 ‘청도소싸움축제’는 체급별 전통소싸움대회와 주말 갬블경기 등이 선을 보인다.

4월 29일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축제인 ‘문경찻사발축제’가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9일간 열리며, 25주년을 기념한 찻사발 교류전, 무형문화재・도예명장 특별전, 문경도자기 한상차림전 등 전시 행사와 전통 발물레체험, 찻사발 빚기, 다례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축제 기간 내내 이어진다.

40여 도예 작가의 부스에는 문경 망뎅이가마에서 빚은 찻사발 등 생활도자기 판매와 사기장의 하루, 찻사발 명장명품경매, 황금 찻사발을 찾아라 등 특별행사를 마련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봉암사 및 천주교 성지 순례 탐방프로그램도 선을 보인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 국장은 “다채롭게 마련된 경북축제장을 많이 찾아 봄을 만끽하고 아울러 품질 좋은 지역특산물을 많이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