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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 얽힌 실타래는 두 가지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2.17 11:02 수정 2023.02.17 12:32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위 상정
중남부권 중추공항 표현, 기부 대 양여사업 국비 지원 여부

ㅌ[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경북의 운명이 걸린 대구경북통합신공항 특별법이 16일 국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되면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하지만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서는 중남부권의 중추공항과 같은 일부 표현상의 문제와 국비 지원 조항인 기부 대 양여사업의 벽을 넘어서야 한다. 이 과정에서 부산의 가덕도 신공항과 건설과 대립하고 있다는 점이 문제다.

 

이를 위해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10일 영남권 5개 시도가 대구경북신공항과 가덕도신공항의 조기 개항과 지역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소위에 상정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 법률안과 대구경북신공항 특벌법을 긍정적으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두 공항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충분한 규모로 건설되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사진 출처 = 경북도]


또 16일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가 끝난 후 이 지사와 만난 야당 간사인 최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갑)은 “경상북도의 입장에 충분히 공감하며,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후 차리하겠다.고 밝혔다.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국민의힘, 포항시북구)은 또 “특별법 통과를 낙관한다.”면서 “다시 소위를 개최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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