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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형 커피전문점 카페인 함량 실태조사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3.02.14 10:39 수정 2023.02.14 10:41

카페인⇥정신 각성, 피로 감소 vs 불면증. 신경과민, 심장박동 수 증가

[K문화타임즈= 김미자 기자]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이 2월부터 10월까지 소형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 실태를 조사한다.
조사 대상은 구미, 포항, 안동 등 도내 8개 시군 소형 커피전문점에서 판매되는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150여 건이다.

카페인은 커피나 차 같은 일부 식물의 열매와 잎, 씨앗 등에 함유된 알칼로이드의 일종으로 인체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정신을 각성시키고 피로를 줄여주는 등 긍정적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불면증, 신경과민, 심장박동 수 증가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디카페인 커피는 커피에서 카페인 성분만을 제거한 것으로 국내에서는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커피 가공품을 탈카페인(디카페인) 제품으로 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고카페인 섭취에 따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식약처에서는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마련해 카페인 1밀리리터당 0.15밀리그램 이상 함유한 액체식품(커피 및 다류)에 대해서는 총 카페인 함량, 주의문구, 고카페인 함유 등 소비자를 위한 안전, 영양 및 건강에 관련된 정보를 표시 제공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인 프랜차이즈 형 식품접객업소로 한정하면서 소형 커피전문점 카페인 함량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커피 소비 및 소형 커피전문점 이용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카페인 함량 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알 권리와 선택권을 보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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