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현 구미인동 세등회 지지선언’모임에서 박순구 세등회 회장은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꼭 당선되도록 세등회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사진 제공 =세등회]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국민의힘 3·8 전당대회 열기가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권으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구미 강동지역에 지역 기반을 둔 세등회(회장 박순구)가 정치적 활동반경을 넓히면서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하고 있다.
지난 19일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는 지역주민과 지역 정치인이 참석한 가운데 3·8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기로 선언한 세등회가 총선 출마예상자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는 구미시의회 안주찬 의장을 지지하는 모임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날 참석해 친밀감을 나타낸 권기만 김기현 당 대표 후보 전국 후원회장과 안주찬 의장이 정치적 동질성을 오랜 기간 동안 공유해 오고 있다는 점에서 세등회의 김기현 후보 지지선언이 갖는 함축적인 의미를 과소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일각의 주장에 힘이 실린다.
이와함께 지난 지방선거와 시의회 의장 선거를 거치면서 김영식 구미을 국회의원과 안주찬 의장이 소원해졌다는 점, 김기현 후보 후원회장을 맡은 권기만 전 부의장이 구미을 지역당협 수석부위원장직을 내려놓았다는 점은 구미을 정치권 이상기류의 한 단편으로 읽혀진다.
특히 안 의장은 세등회 회원들과 함께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9일 ‘이기는 캠프 개소식’과 14일의 경북 출정식 참석에 이어 19일 김기현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등 정치적 활동 반경을 넓히면서 안 의장의 2024년 4월 총선 출마설에 힘이 실린다.
하지만 안 의장은 “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지금으로선 김기현 후보의 당 당대표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라며, 과도한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김영길 시의원, 최경호 구미시노인회장, 최상태 인동풍물단 회장, 김창수 인동풋살 회장 등 지역 기관장과 김기현 선거캠프 권기만 전국 후원회장, 한은미 총괄본부장, 인종태 국풍 22회 회장 등 중앙 정치권 인사등 200여 명이 착석한 ‘이기는 김기현 구미인동 세등회 지지선언’모임에서 박순구 세등회 회장은 “3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꼭 당선되도록 세등회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안주찬 의장은 또 “ 오늘의 세등회 모임은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인 김기현 의원을 지지선언하는 자리인 만큼 김 의원이 당선되도록 함을 모아나가자.”고 당부했다.
김기현 선서캠프 권기만 전국 후원회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보수우파 정권을 지키고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김기현 후보가 압도적으로 당선되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