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서일주 기자]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효성(孝誠)이 화제다. 주인공은 구미 금오공업고등학교 2학년 양희찬 군.
2022년 7월 17일, 가정을 꾸려온 40대의 아버지가 간암 판정을 받자,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을 이식하기로 결심한 양군은 간 조직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간 이식 공여자로서 나이와 여러 조건이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지난 9월 20일 3시간가량 진행된 이식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현재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양군은 “아버지가 건강을 회복하게 돼 행복하다.”며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15일 금오공고 장학회와 교직원, 학생들은 모금 활동을 통해 모은 장학금을 양 군에게 전했다.
↑↑ 아버지에게 간을 이식한 양희찬 군 [ 사진 제공 = 금오공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