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경상북도가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 주도 식량산업 대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6년까지 콩+밀, 가루쌀+밀, 조사료+조사료 등 이모작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밀 2,000ha, 콩 1만 5천ha, 조사료 3만ha로 생산을 증대해 곡물 자급률 향상과 쌀값 안정화에 나서기로 했다.
2022년 기준 경북도 밀 재배 면적은 139ha, 콩 9,874ha, 조사료 10,435ha 등이다.
이를 위해 농업기술원은 2일 상주 함창 들녘에서 청년 농업인 , 쌀 전업농,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이모작 확대를 위한 국산밀 파종 연시회를 가졌다.
연시회에서는 식량산업 대혁신 추진계획, 국산밀 작부체계 및 용도별 적합 품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함창 들녘 1ha에 과거의 씨 뿌림 파종법과 광산파, 세조파, 드론이용 산파 등 현재의 파종 방법까지 다양한 파종법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였다.
광산파는 종자를 경지 전면에 파종하는 방법이며, 세조파는 골 너비와 골 사이를 좁게 해 여러 줄을 뿌리는 파종 방법이다.
이날 참여한 나누리 영농조합법인은 지역에서 밀-콩을 가장 많이 재배하고 생산에서 수확, 선별, 판매까지 전 과정을 법인이 추진하고 있다.
↑↑ 농업기술원은 2일 상주 함창 들녘에서 청년 농업인 , 쌀 전업농, 유관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이모작 확대를 위한 국산밀 파종 연시회를 가졌다. [사진 제공 = 경북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