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을 밝혀주는 등대
바라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네
밤길 찾는 선박들의 안내자
칠흙같이 어두운 밤
남을 위해 태풍 바람 속
멀리서 바라보아도 반짝이며 손짓하네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등대
파도 위 날아가는 갈매기
산능성이 누워있는 풀잎도
마음속에 있는 그리움도 품어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읍 불빛
비바람태풍 휘몰아치고 세상살이 힘들어도
어머니 품속같이 우리를 지켜내는 큰 언덕이며
등대는 사랑과 그리움과 세상의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