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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조경래 시인의 시/ 등대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2.10.08 21:08 수정 2022.10.08 21:11

부산문학 신인문학상 당선작


어둠을 밝혀주는 등대
바라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안겨주네

밤길 찾는 선박들의 안내자
칠흙같이 어두운 밤
남을 위해 태풍 바람 속
멀리서 바라보아도 반짝이며 손짓하네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등대
파도 위 날아가는 갈매기
산능성이 누워있는 풀잎도
마음속에 있는 그리움도 품어낸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수많은 세월이 흘러도 한결같읍 불빛
비바람태풍 휘몰아치고 세상살이 힘들어도
어머니 품속같이 우리를 지켜내는 큰 언덕이며

등대는 사랑과 그리움과 세상의 마음이다

 

◇조경래 시인
☛구미시 무을면 출생
☛영남대 사범대 졸업
☛한국현대시 문학시낭송 회원
☛경북청소년수련원장
☛국무총리상 수상
☛국민포장(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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