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구미• 김천 • 상주 시민 여러분
경북도민 여러분k문화타임즈가 11월 4일, 출발을 합니다.
2021년 5월 24일 온라인, 오프라인 등록을 마친 k문화타임즈는
5개월 동안 인터넷을 통한 보도를 해 오면서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부족한 제가 험난한 세파를 이겨낼 수 있을까.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 수 있을까.
신문이라는 이름을 무기로 삼아 세상을 힘들게 하진 않을까.
힘든 경영의 부담이 세상의 어깨를 짓누르는
죄의 단상이 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존경하는 구미•김천 • 상주 시민 여러분.
5개월 동안의 숙고 끝에
내린 결론입니다.겸허한 마음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1992년 눈발이 내리는 2월 초 였습니다. 서울 모 언론에서 노조 활동을 하던 저는 무작정 경부선 하행선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구미에 발을 디뎠습니다. 구미는 당시 수사기관을 따돌린 피난처였습니다.
쌀쌀한 바람이 몰아치던 그날 밤, 저는 구미역 고독한 공간에서 정보지 한 장을 집어들었습니다.
“지역언론 기자 모집, 경북중부신문”
구미에서 언론을 하게 된 인연입니다.
그로부터 30년 세월이 흐른 지금도 중부신문입니다.
그 힘든 시절, 따스하게 방 한켠을 마련해 주신 분.
목소리는 크시지만 너무나도 인간적인,
눈물이 많으신 고독한 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돌아보면 지금도 눈물입니다.
김락환 회장님 감사드립니다.
30년 가까운 인연입니다.
저로 하여금 마음 고생이 크셨던,
사익보다 공익의 세월을 고독하게 살아가시는
경북정치신문 이관순 대표님
감사드립니다.
한때 인생의 족적을 함께 한 경북문화신문 박순갑 사장님에게도 인사를 올립니다.
구미에서 저와 함께 해 오신,
지금은 인생의 황혼기를 살아가시는 서일주 편집국장님
잊지 못할 인연입니다.
늘 바른 충언을 해 주시는 구미경실련 조근래 국장님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구미•김천 • 상주 시민 여러분,
30년 세월의 자락을 붙들고
저 혼자의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합니다.
그 세월 속에서 제 딸과 아들은 구미사람이 되었습니다.
제 삶을 받아 준 구미는 이제, 고향이 되었습니다.
구미는 제게 감사의 땅이 되었습니다.
늘 겸허한 가슴으로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아픔을 수단삼아 제 이익을 챙기는 부도덕한 언론의 길을 가지 않겠습니다.
기사 한줄 한줄마다 영혼과 눈물, 사랑과 아픔을 담기 위해
밤의 능선을 넘고 또 넘겠습니다.
강원도 황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낙동이라는 강물로 흐르고 있습니다.
늘 오늘의 저를 있게 해 주신 분들,
구미,김천, 상주의 지역 공동체, 또 하나의 물줄기로 흐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오만하지 않는 길을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발행 방식>온라인, 오프라인 병행
<창간식>일시/ 2021년 11월 4일, 오전 9시- 오후 7시
장소/ 경북 구미시 봉곡동 234-10번지 영광빌딩 302호
연락처/ 010-6504- 7475, 010-6475-7476
<임원>대표 발행인 김경홍/ 명예회장 이덕수/ 논설주간 박순이/고문 조종철/ 편집국장 서일주/고문 변호사 유능종/ 수석 •논설위원 윤영철 (경북), 송기남(제주), 임윤철(전남), 최석화(서울) /문화예술 포럼 회장 영조 / 전통문화 연구소 소장 김복심 / 어린이 신춘문예 추진단 단장 고은정/ 어르신 얼 살리기 운동 회장 김경희 /상임이사 고현준
<발행인 대표 김경홍>1984년 백록문학상 (시 부문) 당선
1994년 계간 문예지 자유문학 신인상(시 부문/ 신경림 시인, 임헌영 평론가 추천) 당선
1994년 한라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 필명 김군산) 당선
한미 대표 시인선집 작품 발표
루마니아 시선집 발표
한국청년대상 본상 수상(언론 부문)
한국문인협회 회원, 귤림 문학회 회원(제주 오현고)
경북중부신문 편집국장, 경북문화신문 편집인 겸 편집국장, 경북정치신문 발행인
시집<사계의 바다>, <인동꽃 반지>, <그리운 것들은 길 위에서 더욱 그립다>, <사랑은 먼데 있는 것이 아니더라>. <미워할지라도 사랑하라>
소설집마지막 유산(단편), 천서동(장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