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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구미’ 만들려면···이정호 의원 “징검다리 이렇게 놓아라” 파격 제안

김경홍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9.22 22:50 수정 2026.09.23 07:05

‘구미 청년 리턴 프로젝트’들여다보니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구미의 청년정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정착과 귀환’을 포괄하는 ‘구미 청년 리턴프로젝트’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안이 설득력을 얻는다.
22일 열린 구미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제안한 이정호 의원은 청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7대 분야 74개 사업에 767억 원 규모의 청년정책과 취업준비금 및 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미시에 대해 사업 수와 예산 규모보다 실제 성과를 중심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해야 ‘경험과 역량을 쌓은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구미’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구미가 농촌지역인 읍면을 포괄한 도농복합도시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지만 청년정책이 산업단지와 동 지역에 편중되면서 읍면지역 청년들이 일자리와 주거, 교통, 문화, 교육, 의료, 돌봄 등 생활 전반에서 큰 불편을 겪는 현실도 극복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26년 6월 말 기준 구미시 청년인구는 10만 4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진학과 취업, 주거와 문화생활을 이유로 청년이 구미를 떠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구미시가 보유한 반도체·방산 등 미래산업과 국가산단, 지역대학이라는 훌륭한 인프라와 스마트농업과 로컬콘텐츠, 농촌관광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읍면지역의 농식품 및 역사문화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구미청년 리턴 프로젝트’를 가동시켜야 한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타 지역 대학에 진학하거나 취업한 구미 청년이 전공, 경력, 희망 직무를 등록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기업의 채용 정보와 인턴십, 창업지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구미 청년인재 등록제’와 기업 맞춤형 인재를 대학과 함께 양성하고, 교육·실습·채용을 하나의 과정으로 연결하는 ‘지역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청년 정착계약제’ 도입을 제안했다.

또한 읍면 지역의 빈집과 유휴시설을 주거·창업공간으로 개보수하고, 스마트농업, 농식품가공, 로컬브랜드, 관광콘텐츠 분야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구미형 농촌 청년기회지구’ 조성과 청년 순이동 인구, 구미 출신 청년의 귀환자 수, 지역대학 졸업자의 구미 취업률, 청년정책 관련 사업 참여자의 정착률 등을 매년 조사하고 공개하는 등의 청년정책의 성과지표 전면 개선을 제안했다.

 


↑↑ 구미시의회 이정호 의원이 구미의 청년정책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정착과 귀환’을 포괄하는 ‘구미 청년 리턴프로젝트’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구미시의회]


이 의원은 “구미시 청년정책은 얼마를 지원했는가가 아닌, 몇 명이 돌아왔고 어디에 정착했으며,얼마나 오래 머물고 있는가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구미시에 대해 청년 스스로 선택하고 다시 돌아오는 구미를 만들 수 있도록 제안한 내용을 시정에 반영토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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