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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명소`라고 홍보하던 김천시, 핑크률리 단지 결국 철거 ··· 14억 6천만 원 증발 ‘논란’

김경홍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9.18 13:49 수정 2026.09.18 14:00

김천시 의회 이순식 의원 “매년 유지관리비 2억, 물 흐름 방해” 예견도 못 했나
혁신도시 정주여건 열악하니→직원 이주율 50% 초반대 전국 최하위권, 가족동반 이주율 37% 꼴찌



↑↑ 시정질문하는 이순식 의원(왼쪽), 답변하는 배낙호 시장
[사진=김천시의회]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김천시 의회 이순식 의원이 지속적인 재정자립도 하락으로 재정 상황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는 우려에도 각종 센터와 공공시설을 잇따라 건립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운영비와 유지관리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공공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낮거나 기능을 상실한 시설에 대해서는 과감히 통폐합하거나 용도를 변경하라고도 했다.
김천시 재정자립도는 2016년 14.43%에서 2025년에는 11.22%로 10년간 3.11% 줄었다.

지난 17일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이 의원은 특히 핑크뮬리 식재와 관리·철거에 14억 5천만 원을 쏟아부었다며, 유사한 예산 낭비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있는 재정운영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직원과 가족의 동반 이주율이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며, 정주여건 개선과 공영주차장 확충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천혁신도시는 직원 이주율이 50% 초반대로 전국 시도 중 최하권, 가족동반 이주율을 37%로 가장 낮았다.

이 의원은 “2027년도 예산편성부터 관행적이고 소모적인 행사와 성과가 미흡한 사업을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며“절감한 재원을 지역경제 회복과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과 시민생활 안정에 우선 투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관광·휴식공간을 목적으로 2019년 강변공원에 조성한 1만 4,000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핑크뮬리 단지는 2016년 철거했다. 매년 2억 원이 넘는 유지·관리비와 집중호우 시 물 흐름 방해 등이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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