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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왕산기념관 업무 왜 복지 분야로 갔나”···김지식 의원, 납득 안 돼

서일주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9.11 12:44 수정 2026.09.11 13:52


↑↑ 김지식 의원은 지난 9일 복지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기념관 업무가 왜 복지 분야로 갔느냐”며 의아해 했다.
[사진=구미시의회]


[k문화타임즈=편집국장 서일주] 왕산기념관 업무가 복지정책과 보훈선양팀으로 이관하면서 업무 혼선을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허위 왕산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개관한 기념관의 취지를 살리려면 복지보다는 문화예술적 가치로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지난 9일 복지정책과에 대한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왕산기념관 업무를 왜 복지에서 맡느냐”며 의아해 한 김지식 의원은 “왕산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기념관 개관 취지를 살리려면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업무 부서가 자주 바뀌면서 관리·운영을 위탁한 왕산기념관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있지 않느냐”는 김 의원은 “복지분야로 이관된 후 왕산 일가를 위해 어떤 복지행정을 펼쳤나, 업무 혼선으로 소장품 전시와 미전시 소장품에 대한 관리, 서훈 신청 등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3년까지 문화예술과가 관장해 온 왕산기념관 관리 업무는 2024년 신설된 복지정책과 보훈선양팀에 이관됐다.
이와 관련해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전국 지자체는 고대, 근현대사, 항일 독립운동사와 관련해 인물을 탐구하고, 역사성을 스토리텔링화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며“역사 관련 업무를 복지적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는 반응이다.

한편, 역대 의회 의원들 또한 행정사무 감사 때마다 왕산 허위 정신 계승 사업, 기념관 이용 활성화, 전시품 관리 및 저조한 방문객 등 운영 실태를 지적해 왔다. 이런 가운데 문화예술적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업무가 복지분야로 이관되면서 업무 혼선은 물론 기념관 개관의 취지와도 반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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