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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호 의원은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렵게 확보한 9억 원의 예산을 반납할 우려도 없지 않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사진=구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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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금오산 정상부 일원의 등산로 정비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한미군과의 협의 지연 탓이다. 이에 대해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는 주한미군 및 국방부와 주한미군 공여구역 내의 등산로 사용에 관한 협의를 완료한 후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공원관리소는 등산로 정비사업을 추진했으나, 주한미군이 정상 부근에 남아 있는 공여구역에 미군이 헬기장과 관련한 시설물 설치를 목적으로 등산로 약 100미터 구간에 펜스를 설치하면서 사업 추진이 벽에 부딪혔다.
지난 8일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에 대한 문화환경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이정호 의원은 “2024년도 등산로 정비사업 예산 편성 당시만 해도 주한미국과 협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주한미국과의 협의가 지연되는 것은 그동안 공원관리소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소장이 “국방시설본부를 통해 주한미군과 변경된 실시설계를 바탕으로 재협의 요청을 해놓은 상태”라고 설명하자, 이 의원은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어렵게 확보한 9억 원의 예산을 반납할 우려도 없지 않다”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9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공원관리소는 관급자재 선금으로 5억여 원과 실시설계 용역비로 1천 9백여만 원을 집행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