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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역농산물 팔라고 했더니, 타 지역 화초 판매 논란···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

김경홍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9.10 09:26 수정 2026.09.10 09:53

2025년 12월 산업건설위 “하는 일은 보이지 않은데 조직만 비대해진다”
2026년 9월 산업건설위 장미경 의원 “우리 농산물 팔라고 했더니 타 지역 화초 판매”
“특단의 조치 내려야 ”비판 여론 확산



↑↑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 개장 2주년을 맞아 누적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지역 농산물 유통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5년 7월 매장을 둘러보는 김장호 구미시장.
[사진=구미시]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구미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기 위해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이 타 지역 화초를 판매해 논란이다. 더군다나 직매장 입구에 진열한 타 지역 화초 판매대는 공간까지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의회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지난 8일 (재)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에 대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장미경 의원은 센터가 운영하는 로컬푸드직매장 금오산점이 매장 입구 판매대에 타 지역 화초를 진열해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센터장이 “타 지역 화초는 일부에 불과하다”고 하자, 장 의원은 “일부가 아니고 대부분이며, 로컬푸드직매장 전체 면적에 비해 타 지역 화초 판매를 위한 판매대도 너무 많은 면적을 차지한다”고 질타했다.
그제야 센터장은 “공감한다”며 시인했다.
장 의원은 “직매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게 핵심 기능”이라며 “타 지역 화초 판매대를 철거하고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라”고 요구했다.

그래서, "일부는 판매한다"고 했다가 질책이 이어지자 "공감한다"고 시인한 센터장,  결국 타 지역 화초 판매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묵인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뿐이 아니다.

 


↑↑ 징미경 의원은 지난 8일 행정사무 감사에서 “직매장은 우리 농산물 판매를 통해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을 주는 게 핵심 기능”이라며 “타 지역 화초 판매대를 철거하고 우리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라”요구했다.
[사진=구미시의회]


지난해 12월 2026년도 본예산 심사 당시에도 양진오, 김원섭, 신용하, 김춘남, 장세구, 김낙관 의원 등 6명의 산업건설위원들이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운영 실태에 집중포화를 가하면서 논란이 됐다.
“조직은 비대해지고 있지만 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다”라거나 “연간 19억 원의 운영비와 인건비를 쓰면서도 농촌과 농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게 무엇이냐. 하는 일은 보이지 않는데 올해 3명 이어 내년에도 3명을 더 채용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게 핵심이었다.

이처럼 비효율적 운영 실태로 도마 위에 올랐던 센터가 이번에는 직매장을 통해 타 지역 화초까지 판매한다는 지적이 일면서 시 본청 차원에서 특단의 조처를 내려야 하지 않느냐는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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