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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상단하] 김원섭 의원 “구미시 도시재생사업 하나도 성공한 게 없다”···왜냐하면?

김경홍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9.09 01:15 수정 2026.09.09 01:23

김 의원“재생 아닌 신생으로 가면 성공할 수 없다”
건축디자인과장“그래도 성과는 있다”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구미시가 추진해 온 도시재생사업의 실효성이 여론의‘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가까이서 민심과 만나는 구미시의회 의원들은 격앙된 분위기다.
그렇다면, 2018년부터 도시재생사업에 손을 댄 구미시는 과연 얼마를 쏟아부었을까. 물론,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를 확보했다곤 하지만 국비 또한 구미시민을 비롯한 국민의 혈세다.

김원섭 의원에 따르면 구미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총사업비는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382억, 선주주원남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199억, 금오시장 일원 도시재생 뉴딜사업 269억, 선산읍 완전·동부지구 뉴빌리지사업 250억, 금리단길 전선지중화 사업 59억 등 자그마치 1,200억여 원에 이른다.
이처럼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은 도시재생사업은 구미시민에게 얼마나 풍성한 과실을 안기고 있을까.

지난 7일 건축디자인과에 대한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 감사에서 김원섭 의원은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구미시 도시재생사업 하나도 성공한 게 없다”.

이러면서 김 의원은 과장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 “재생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과장 “말 그대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아닌가”
김 의원 “도시 재생은 건물 짓고, 새로운 건물 사들이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도시 재생이 아닌 도시 신생(?)이다. 건물을 이쁘게 리모델링하고, 신규 건물 매입하고... 이러니, 구미도시재생 사업 성공한 게 하나도 없다고들 한다”
과장 “하나도 없다는 건 과하다.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
김 의원 “하지만 재생사업장엘 가 봐라, 그 지역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봐라”

건축디자인과 행정사무 감사 내내 허탈한 표정을 엷은 미소에 담은 김 의원은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도시재생, 많은 돈을 투입할 게 아니라 적은 돈을 들여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건물을 사들이거나 건물을 짓는 도시 신생으로 가기 때문에 엄청난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있는 것을 뜯어고치고 활력을 불어넣는 재생으로 가야 한다. 그게 성공의 길로 향하는 티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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