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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서 김 의원은 과장과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였다.
김 의원 “재생사업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나”
과장 “말 그대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게 아닌가”
김 의원 “도시 재생은 건물 짓고, 새로운 건물 사들이는 게 아니다. 이런 식으로 가면 도시 재생이 아닌 도시 신생(?)이다. 건물을 이쁘게 리모델링하고, 신규 건물 매입하고... 이러니, 구미도시재생 사업 성공한 게 하나도 없다고들 한다”
과장 “하나도 없다는 건 과하다. 어느 정도 성과는 있다”
김 의원 “하지만 재생사업장엘 가 봐라, 그 지역 주민들의 얘기를 들어봐라”
건축디자인과 행정사무 감사 내내 허탈한 표정을 엷은 미소에 담은 김 의원은 결론을 이렇게 내렸다.
“도시재생, 많은 돈을 투입할 게 아니라 적은 돈을 들여 활성화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건물을 사들이거나 건물을 짓는 도시 신생으로 가기 때문에 엄청난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있는 것을 뜯어고치고 활력을 불어넣는 재생으로 가야 한다. 그게 성공의 길로 향하는 티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