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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지방선거 분석⑤] ‘수성이냐’, ‘입성이냐’···국민의힘 현직 vs 민주당 후보간 ‘리턴매치 신경전 치열’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5.31 23:49 수정 2026.06.01 09:54

시의원 마선거구 정수 2명·도의원 제4선거구(상모사곡, 임오동)
타 선거구에 비해 민주당 후보들 토착성 강해
박정희 대통령 생가 소재지 자존심 사수해야, 국민의힘 후보들
도의원 선거⤍민주당 채한성, 국민의힘 김일수
시의원 선거⤍민주당 김지식, 국민의힘 김춘남·허민근


도의원 후보
3전 3패냐, 3전 1승이냐, 4전5기 인생사 쓰겠다는 민주당 채한성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 제안, 이철우 지사 움직인 국민의힘 김일수 후보

시의원 후보
4년 전 80여 표 차 석패 이번에는, 경북도의원 출신 민주당 김지식
구미시의회 사상 여성 최초 4선 겨냥한 국민의힘 김춘남
구미미래 위해선 청년의 힘이 있어야, 청년정치 추구 국민의힘 허민근


 

↑↑ 왕산 허위 기념관
[사진=왕산기념관]


[안내] 6·3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k문화타임즈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미시의원 10개 선거구와 구미도의원 8개 선거구의 역대 선거 결과와 후보별 대표 공약 소개와 함께 선거 판도를 분석한다.
⤍보도 순서
▲5월 30일⇢시의원 가선거구·도의원 제1선거구(형곡1동, 형곡2동, 송정동, 원평동)-보도
▲5월 30일⇢시의원 나선거구·도의원 제2선거구(선주원남동)-보도
▲5월 31일⇢시의원 다선거구·도의원 제2선거구(도량동)-보도
▲5월 31일⇢시의원 라선거구·도의원 제3선거구(지산동, 광평동,신평1동, 신평2동, 비산동, 공단동)-보도
▲5월 31일⇢시의원 마선거구·도의원 제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보도

▲6월 1일⇢시의원 바선거구·도의원 제5선거구(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6월 1일⇢시의원 사선거구 ·도의원 제5선거구(고아읍)
▲6월 1일⇢시의원 아선거구· 도의원 제6선거구(산동읍,해평면, 장천면)
▲6월 2일⇢시의원 자선거구· 도의원 제7선거구(인동동, 진미동)
▲6월 2일⇢시의원 차선거구· 도의원 제8선거구(양포동)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정수 2명의 시의원 마선거구·도의원 제4선거구(상모사곡, 임오동)는 국민의힘 현직과 민주당후보 간의 대표적인 리턴매치 현장이다.
국민의힘 후보에겐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소재한 선거구를 지켜야 한다는 자존심이 강하다. 반면 민주당 후보들 역시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을 추앙할 만큼 토착성이 강하다. 수년간에 걸쳐 상모사곡동 통장협의회장을 지낸 채한성 도의원 후보, 금오중총동창회 회장을 지낸 김지식 시의원 후보의 이력이 강한 토착성을 반증하는 사례이다.

민주당 채한성 후보는 2022년 8회 지방선거 당시 시의원 선거에 이어 2023년 4·5 도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해 석패했다. 이번이 동일 선거구에서의 세 번째 도전이다. 4전 5기의 인생사를 쓸지에 관심이 쏠린다. 토착성이 강하다는 평을 얻는 채 후보의 골목형 맞춤형 공약이 시선을 끈다는 반응이다.

지난해 11월 14일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박정희 대통령 탄신 108돌 문화행사’에서 이철우 경북지사가 “박정희 대통령의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사회의 발전을 이끈 위대한 정신으로써 그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릴 필요성이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박근혜 대통령께서 새마을운동의 국제화 사업을 위해 국제무대에서 활동하시는 게 어떠시냐”고 제안했다.
바로, 새마을운동 노벨평화상 추진위원회 설립을 제안해 이철우 지사를 움직인 주인공이 국민의힘 김일수 도의원 후보다. 그만큼 새마을 운동에 애착이 강하다는 평을 얻는다.

금오중학교 총동창회장을 지낼 만큼 토착성이 강한 민주당 김지식 시의원 후보는 제10대 경북도의회 의원 출신이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당시 인접한 마선거구(신평1,신평2,비산,공단, 광평, 지산동)에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80여 차로 석패한 김 후보는 선거구를 바꿔 4년 만의 리턴매치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보수성향의 진보성향 후보로 평가받는다.

국민의힘 김춘남 후보는 구미시의회 역사상 최초 여성 4선 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2010년 비례대표로 등원한 김 후보는 이어진 2014년 선거에 지역구로 말을 갈아타고 도전장을 냈으나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하지만 2018년, 2022년 선거에 내리 당선되면서 비례대표 출신의 지역구 진출 1호, 여성의원 최초 3선이라는 두 개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지역 현안을 위해선 ‘할 말을 다하는 강단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국민의힘 허민근 시의원 후보는 김정도·정지원 후보(현 시의원)과 함께 대표적인 구미청년 시의원이라는 평을 얻는다.
회기 때마다 “공단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역경제 사정도 악화하고 있다. 예산 속에는 새벽에 청소하는 미화원, 식당 일을 하는 자영업자분들의 피와 땀이 스며들어 있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는 단골발언을 할 만큼 친서민, 친근로자형 후보라는 애칭을 얻는다.

 

한편, 2025년 6월 실시한 대선 후보의 득표율은 다음과 같다.

상모사곡동 이재명 27.2%/ 김문수 63.0%/ 이준석 8.2% 임오동 이재명 28.6%/ 김문수 63.0%/ 이준석 8.2%


⤍도의원 후보 주요 공약
민주당 채한성 후보는 “이재명의 실용주의 상모사곡, 임오에서 실천하겠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생활밀착형 주요 공약으로 공영·지하주차장 대폭 확충, 상모 정수 청소년문화의집 전면 리모델링, 실내놀이터·e스포츠존·스터디카페 복합 문화공간화 등 청소년문화 인프라 전면 리뉴얼, 9개 학교 2개 권역 청소년 중심도시 구축, 통학 순환버스+통학비 지원 조례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물놀이랜드 조성, 캠피장 조성+체험형 공간 운영과 상모사곡·임오 주민 우선예약제 도입 등 연수관 상부 캠핑장 주민우선 시대, 유휴공간을 활용해 어르신이 직접 운영에 참여하는 시니어카페 조성, 반려인도 행복하고 비반려 주민도 불편하지 않은 안전한 생활밀착형 팻공원 조성, KTX 구미산단역 건립+사곡역 대경선 연계 강화, 사곡역 광장 ·생활환경 조성 등을 내걸었다.
광역형 공약으로는 대구경북 신공항 국비 확보로 빠른 착공,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 구미사랑 상품권 발행 규모 2배 증액 등을 제시했다.

“강력한 추진력, 유능한 해결사”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김일수 후보는 임기 동안 확정되었거나 추진 중인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며, 주요 사업으로 국민체육센터 건립 확정, 오태 임대주택 건설 추진, 임오행정복지센터 건립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물놀이시설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올레길 조성, 새매을테마공원 행복 놀이터 및 사곡역 주변 문화의 거리 조성 등을 들었다.
더 행복한 주민을 위한 정책으로 어르신 방문 돌봄 서비스 강화, 맞벌이·한부모 가정 지원정책 확대, 청소년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발굴 시스템 도입, 저소득층 교육 격차 해소 프로그램 마련, 노후화된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 추진, 소상공인 지원 확대, 보행자 안전 중심의 도로정비 등을 제시했다.

⤍시의원 후보 주요 공약
민주당 김지식 후보는 “일 잘하는 야무진 일꾼”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깨끗한 동네 만들기, 제주형 ‘클린하우스 분리수거장’ 도입, 자원순환관리사 배치(어르신 일자리 창출), CCTV+방역 악취·무단투기 근절,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교길, 고원식 횡단보도 확대, 차량속도 저감+사고 예방, 실내놀이터(임오동), 맞벌이 부부를 위한 등·하원 도우미 지원, 반려인과 함께하는 동네 만들기, 동네형 펫놀이터 조성, 스마트 팻놀이터와 함께하는 어르신 쉼터 조성 등을 내걸었다.
또한, 관내 산책로 간이화장실 설치, 구미사랑상품권 2배 확대, 소상공인·청년지원 조례 개정, 임오동 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등을 제시했다.

“경험과 능력 확실한 선택, 당찬 후보 김춘남이 더 큰 책임과 실천으로 함께하겠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김춘남 후보는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곡역에서 사곡동 일원 경관조성사업, 정수도서관 재정비, 사곡역 후면에서 테마공원까지 호수공원 조성, 큰골지 야외힐링 공간 조성, 오태동 임대아파트 건립 추진, 박정희 생가에서 농마우골까지 대로 확장, 움막골 경로당 신축, 오태중앙공원 어린이 물놀이 시설 조성, 임오행정복지센터 신청사 건립 추진, 새마을테마공원 로컬푸드 2호점 조기 추진을 내걸었다.

“청년의 꿈, 구미의 내일,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일하겠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허민근 후보는 호수공원 조성사업 추진(사곡역 후면-새마을테마공원), 박정희대통령생가 주차장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임오동 행정복지센터 신축 추진, 임오동 임대아파트 유치 등을 내걸었다.
또한, 상모사곡동 청소년 아트센터 유치, 사곡역 주변 경관조성 및 문화거리 조성, 남구미대교 밑 공간에 파크골프장 유치, 상모사곡행정복지센터 옆 터널공사 추진, 사곡역 주변·임오동 먹거리 특화골목 조성 등을 제시했다.


역대 선거
⇢역대 도의원 김석호, 김상조, 최윤희(비례), 김지식 (무순)
⇢역대 시의원 허호, 이종순, 김택호, 한상일, 김종용, 정영진, 허복, 김상조 (무순)


[상모사곡동] 1999년 3월 2일 상모동과 사곡동이 통합 상모사곡동으로 개칭됐다. 통합 동사무소 이전부지 선정 과정에서 지역 간 갈등이 야기됐으나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지역화합을 도출시켰다.

상모사곡등은 박대통령 출신 지역이라는 특성을 지닌 곳으로 2008년 총선에서는 친박연대 득표율이 한나라당 득표를 압도했을 만큼 친박정서를 대표해 온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젊은 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진보표심 확장 지역으로 분류된다.

1대에는 상모동에서 이종순, 사곡동에서 김택호 의원을 배출했다. 이어 1999년 상모동과 사곡동이 상모사곡동으로 통합되면서 의원 정수가 1명으로 줄었다. 통합 상모사곡동 첫 당선자는 정영진 의원이었다. 4대에는 김택호 의원이 1대에 이어 당선되면서 재선의원이 됐다. 당시 ‘삭발투쟁 의정’으로 잘 알려졌던 김 의원은 4대 당시 부의장을 지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된 2006년 5대 선거부터는 임오동과 통합 선거구로 조정되면서 정수 2명의 의원을 배출했다.
5, 6, 7대에는 상모사곡동 김상조, 임오동 허복 의원이 당선됐다. 8대에는 김택호 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
9대에는 김춘남 의원이 3선에 당선되면서 여성 최다선 의원의 기록을 썼다.

[임오동] 기존 주민의 집성촌인 임은동과 외지인이 대거 유입된 오태동이라는 특성을 지닌다. 최근 들어 대규모 아파트가 건설되고 젊은 층 유입이 지속되면서 진보표심이 확장성을 더해가고 있다.

허씨 문중과 손씨 문중이 지역 여론을 주도해 왔으나,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허호 의원에 이어 허복 의원이 탄탄하게 자리를 다진 데 힘입어 지역세가 허씨 문중으로 기울었다는 평을 얻는다. 그러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젊은 층 중심의 외지인이 대거 입주하면서 기존의 탄탄한 지연정서의 정도가 약해지고 있다.

소선거구제에서 임오동 단독으로 1명을 배출하던 1, 2대에는 허호 의원이 당선됐다. 이어 소선거구제가 유지된 3대와 4대,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구제가 도입되면서 상모사곡동과 통합선거구로 조정된 5, 6, 7대 선거에서는 허복 의원이 내리 당선돼 5선 의원으로 최장수 기록을 썼다.
의장을 지낸 허 의원은 2018년 구미시장 선거 미래통합당 후보 최종 경선에서 선전했다. 불공정 여론조사 경선의 문제점이 이슈로 작용하면서 정가의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9대에는 허민근 의원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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