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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지방선거 분석②] 유력 시의원 김낙관 산업건설위원장 불출마, 정치구도 변화 불가피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5.30 17:47 수정 2026.05.30 20:26

구미시의원 나선거구(선주원남동) 정수 2명·구미도의원 제2선거구(선주원남, 도량동)
도의원 선거⤍민주당 권성철, 국민의힘 정세현, 무소속 황두영
시의원 선거⤍민주당 김정미, 국민의힘 이정호·박세채

구미도의원 선거 최대 경쟁률 3대1
김낙관 시의원 불출마, 정치구도 변화 불가피
선주원남동 최초 4선 겨냥한 국민의힘 박세채
비례대표 출신 시의원, 지역구 재도전 나선 민주당 김정미
청년정치 표방한 40세 신인, 변화의 물결 외치는 국민의힘 이정호


[안내] 6·3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k문화타임즈가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구미시의원 10개 선거구와 구미도의원 8개 선거구의 역대 선거 결과와 후보별 대표 공약 소개와 함께 선거 판도를 분석한다.
⤍보도 순서
▲5월 30일⇢시의원 가선거구·도의원 제1선거구(형곡1동, 형곡2동, 송정동, 원평동)-보도
▲5월 30일⇢시의원 나선거구·도의원 제2선거구(선주원남동)-보도

▲5월 31일⇢시의원 다선거구·도의원 제2선거구(도량동)
▲5월 31일⇢시의원 라선거구·도의원 제3선거구(지산동, 광평동,신평1동, 신평2동, 비산동, 공단동)
▲5월 31일⇢시의원 마선거구·도의원 제4선거구(상모사곡동, 임오동)
▲6월 1일⇢시의원 바선거구·도의원 제5선거구(선산읍, 무을면, 옥성면, 도개면)
▲6월 1일⇢시의원 사선거구 ·도의원 제5선거구(고아읍)
▲6월 1일⇢시의원 아선거구· 도의원 제6선거구(산동읍,해평면, 장천면)
▲6월 2일⇢시의원 자선거구· 도의원 제7선거구(인동동, 진미동)
▲6월 2일⇢시의원 차선거구· 도의원 제8선거구(양포동)

 

 

↑↑ 사전투표 2일차인 30일 투표 현장으로 향하는 구미시민들.
[사진=K문화타임즈]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정수 2명의 시의원 나선거구에는 민주당 김정미 전 시의원, 국민의힘 박세채 현 구미시의원, 국민의힘 이정호 전 구미청년회의소(JC) 회장 등 3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1위는 국민의힘 가번 후보 46.96%, 국민의힘 나번 후보 28.49%, 민주당 후보 22.56%로 2명의 국민의힘 후보가 동반당선됐다.
국민의힘 2위 후보와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는 781표(5.93)였다.

2025년 6월 대선에서 후보별 득표율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 28.0%,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63.2%,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7.3%였다.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을 웃돌 것인지의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18년 제6회 지방선거 당시 3명 정수의 인동·진미동 선거구에 민주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국민의힘 3위 후보와 불과 22표 차로 석패한 민주당 김정미 후보는 이번이 재도전인 셈이다. 김춘남, 장미경 의원에 이어 비례대표 출신 지역구 3호 당선의 기록을 세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40세의 정치신인 국민의힘 이정호 후보는 양진오·김원섭 후보와 함께 구미 JC회장 출신 3인방이다.
선거 초반 “동거녀와 낳은 자식 버린 파렴치한”으로 몰아가는 유언비어에 시달리면서 곤욕을 치뤘다. 결국 사실이 아닌 낭설로 밝혀지자, 부담을 덜어내며 오히려 동정표심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선주원남동 4선 의원을 겨냥한 국민의힘 박세채 후보는 10대 의회의 유력한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2024년 등원하자마자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으나 2회에 걸친 낙선으로 흐지부지됐던 구미봉곡천 정비사업을 22년 만에 본 궤도에 올려놓으면서 ‘힘 있는 중진 의원’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도의원 선거에는 민주당 권성철, 국민의힘 정세현, 무소속 황두영 등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구미도의원 8개 선거구 중 가장 치열한 3대1의 구도를 형성했다.

⤍도의원 후보 주요 공약
민주당 권성철 후보는 “확실한 예산 확보, 선주원남, 도량의 선택”을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구미천·봉곡천 문화천 개발, 구미천 장미 산책로 조성, 봉곡 상가거리 이팝 꽃 축제, 어린이도서관 및 놀이공간 확충, 금리단길 밤거리 조명설치, 반려동물 산책 환경 개선 등을 내걸었다.
광역형 공약으로 경로당 시설 현대화, 장애인 이동권 확보, 금오산 드론택시 운영, 신공항 조기착공 가교역할 등을 제시했다.

“조용히 준비해온 사람, 균형있게 일할 사람···일하고 싶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국민의힘 정세현 후보는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절제력과 판단력으로 주민 여러분과 함께하겠다”며, 주요 공약으로 더 깨끗하고 걷기 좋은 봉곡천, 봉곡동 주민체육센터건립, 도량1·2동을 잇는 유럽형 광장, 남통동과 구미역 뒤 도시재생사업 확대, 부곡·선기동 도시계획도로 정비사업 조속한 마무리를 내걸었다.
광역형 공약으로는 금오산 하늘전망대 조성, 구미 제조생태계 혁신과 신산업 육성, 돌봄센터 확충,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번에는 정당보다 일하는 사람을 선택해 주십시오, 정당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일을 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무소속 황두영 후보는 북구미 광역관문 복합개발, 북구미IC 주변 물류·유통단지 조성, 북구미IC 주변 북구미역 신설 추진, 북구미IC 주변 프리미엄 아울렛 유치, 남통동 대형 주차장 건립, 대성저수지 관광인프라 조성, 도량천·봉곡천 정비, 경북교육청 메이커 학습관 건립, 소상공인 회관 건립, 보훈회관 건립, 어린이집·사립유치원 학부모 부담금 전면 무상교육, 도량동 꽃동산 공사 재개 등을 제시했다.

⤍시의원 후보 주요 공약
민주당 김정미 후보는 “선주원남의 새로운 변화 주도”를 슬로건으로 제시했다.
주요 공약으로 봉곡에서 문성구간의 교통체증·교통흐름 개선을 위한 신호체계 정비 및 해소방안 마련, 고속도로 방음벽 설치, 선주로-이편한 아파트 구간의 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인도 설치), 구미대학교 후문 안심거리 조성 및 주거환경 개선, 봉곡천·구미천 친환경 하천 정비, 금리단길 밤거리 조명 설치, 금오산 올레길·다봉산 등산로 정비, 봉곡동 상업지역 이팝꽃 축제 신설, 도축장 합리적 대안 마련, 장애인 이동권 확보 등을 내걸었다.

“변화의 시작, 젊고 힘찬 이정호가 뛰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이정호 후보는 48시간 내 대응 가능한 민원처리 체계 마련, 원스톱 민원 해결 체계 마련, 학교 인근 안전울타리 설치, 선주원남동 내에 (가칭)경북 글로벌 미래 인재 캠퍼스 유치, 지역 내 어르신 사회활동 참여기반 조성, 봉곡천 정비 및 봉곡천 벚꽃 축제 추진, 반려견 파크 조성, 금오산-금리단길-봉곡동 관광상품 개발 추진, 골목현장 점검의날 월 1회 추진, 장흥마을(선기동) 철도횡단박스 개량사업 추진, 시내버스 운행 확대, 봉곡주차타워 조기 완공 및 공영주차장 확대 추진, KTX 김천구미역-금오산 공원 관광버스 예약제 시범 운영 추진 등을 제시했다.

“3선 경험이 만든 능력,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제시한 국민의힘 박세채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선주원남동행정복지센터 신축 이전, 주민체육센터 건립, 구미대역 신설(가칭, 북구미 IC 부근), 대성지 둘레길 조성 등을 제시했다.
또 추진 중인 사업을 제대로 마무리하겠다며, ,주차환경개선사업(봉곡동 주차타워, 대구은행 뒤편), 봉곡 다봉공원·봉곡 성남공원 정비, 금오산 경관(불빛)분수 조성사업, 금오산 야영장 일원 금오산 오토캠핑장 조성, 대성저수지 일원 수점동 도로 개설, 지방하천 구미천 산책로 조성(축산물유통센터-대성저수지 하류), 금오산 우회도로 개설(금호어울림 2차-경북외고), 선기동 도시계획도로 개설(선기2동 노인회관 일원-선기동 239번지 일원), 선기 도시계획도로 개설(구미 실내테니스장-선주교), 부곡동도시계획도로 개설, 오동제2교 철도횡단박스 확장(장흥마을 입구), 봉곡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사업 등을 제시했다.

역대 선거
역대 도의원 김장수, 백천봉, 전인철, 이태식, 정세현(무순)
역대 시의원 박유현, 최성화, 이판돌, 강대홍, 이필봉, 박세진(무순)


선주원남동
한때 인동동에 이어 인구 5만 명 시대를 개막할 만큼 거대 동이었다. 하지만 생활권은 송정동이지만 행정동은 선주원남동인 푸르지오캐슬 ABC 단지에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행정동을 송정동으로 조정한 이후 2025년 11월 말 현재 인구가 3만 5,777명으로 줄었다.

1999년 3월 2일 구미시 통폐합 시책에 따라 선주동(봉곡동)과 원남동을 통합하면서 선주원남동으로 자리를 잡았다. 같은 시기 상모동과 사곡동 역시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되면서 상모사곡동으로 거듭났다.
통합 당시 선주원남동에서 가장 규모가 큰 봉곡동은 구획정리사업이 추진될 당시에는 선주동에 부속된 소규모 마을에 불과할 만큼 시세가 미미했다. 그러나 구획정리사업 완공과 함께 현대아파트, 영남네오빌, 세양청마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구미 최대의 신흥도시 중 한 지역으로 부상했다.
이러한 흐름이 작용해 1999년 당시 외지인이 절대다수인 선주동(봉곡동)과 토박이가 여론을 주도해 온 원남동이 통합되면서 이질화된 지역 특성을 갖게 된다.

2008년 총선 당시만 해도 친박연합이 한나라당 지도부를 압도할 정도로 친박 정서가 강했다. 한때 선주원남·도량동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밀양 박씨와 길씨, 김해 김씨 입김이 정서를 좌우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면서 보수성향의 선주원남동은 진보표심 확장 지역으로까지 분류됐다.

1995년 기초의원 선출제가 도입된 1대는 소선거구제로 선주동에서는 박유현, 원남동에서는 최성회 의원을 배출했다. 2대에는 선주원남동에서 토박이 출신의 이판돌 의원, 비토박이 출신의 강대홍 의원을 배출했다.

1988년부터 2022년까지 4년 임기의 3대에는 선주동과 원남동이 통합된 시기로 강대홍 의원을 배출했고, 4대 의회에는 원남동 출신의 이필봉 의원이 당선됐으나,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선주동 출신 박세채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등원했다.

기초의원 공천제와 중선거제를 도입한 5대 의회는 선주원남동, 송정동, 광평동을 포함한 통합선거구로 재조정되면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은 송정동 출신의 전인철, 선주동 출신의 박세채 의원 등 2명을 배출했다.

6대 선거에서는 선주원남동과 도량동을 포함한 통합선거구로 재조정되면서 3명 의원을 배출했다. 2011년 당시 친이계에 대한 친박정서의 반발은 한나라당 후보를 궁지로 몰아넣었다. 결국 친이계에 반발한 친박정서 표심은 3명의 한나라당 후보 중 김재상 의원만을 당선시켰다.
김재상 의원은 선주원남동·도량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의장직에 오르는 역사를 썼다.

반면 친박 정서의 지원을 받은 친박연합 박세진 의원과 진보정당 후보인 김성현 의원이 당선됐다. 야성표가 몰린 도량동 민심이 작용한 결과였다. 김성현 의원은 구미시의회 사상 최초의 진보정당 지역구 당선자로 기록된다.

이어 2014년 7대 선거에서는 새누리당 후보인 김재상, 박세진 의원, 민주통합당 안장환 의원이 금배지를 달았다.

2022년 9대 선거에서는 8년 만에 살아 돌아온 국민의힘 박세채 의원이 9대 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장을 맡았고, 후반기에는 김낙관 의원이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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