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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露積成海] 강명구 국회의원 “우리 양진오 후보 때문에 15킬로나 빠졌다” 그 이유는?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6.05.19 00:26 수정 2026.05.19 11:51

*露積成海노적성해: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룬다
구미시의원 바선거구(선산읍, 무을, 옥성, 도개면) 국민의힘 양진오 후보
1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주민과 일문일답식 진행

 

 

↑↑ 인사말하는 양진오 후보
[사진=k문화타임즈]


[6.3 지방선거 특별취재반= 본부장김정원, 김상정 기자, 김미자 기자] 구미시의원 바선거구(선산읍, 무을,옥성, 도개면) 국민의힘 양진오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공식 행사 없이 주민과의 일문일답 형식으로 지난 17일 진행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명구 국회의원과 양 후보의 초등학교 은사인 이재호 노인회 구미지회장, 지역을 대표하는 기관단체장, 당원과 지역주민, 지지자 등이 참석했다.

 

↑↑ 축사하는 강명구 국회의원
[사진=k문화타임즈]


축사에서 강명구 국회의원은 “국회 등원 후 필사적으로 일하면서 몸무게가 15킬로나 빠졌다. 지역 곳곳을 다니는 양진오 부의장(후보)을 따라다니며 심부름했기 때문이고, 또 다른 원인은 6.3지방선거 공천을 하면서 애가 탔기 때문”이라고 말해 폭소가 터졌다.
강 의원은 시중에 나도는 낭설을 의식한 듯 :“공천을 해보니 장난이 아니더라. 돈 받거나 절친 관계로 공천하지 않았다. 기준과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며 “양 후보가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응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 격려사하는 양 후보의 초교 은사인 이재호 노인회구미지회장
[사진=k문화타임즈]


양 후보의 초등학교 은사인 이재호 노인회 구미지회장은 “수신제가에 충실하면서 역사와 전통이 면면히 흐르는 선산의 자존심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양진오 후보는 “통합 구미시가 농업과 농촌을 버리고 갈 것이냐는 울분과 호소로 시작한 초선 의원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4선을 향한 출사표를 던지게 되었다”며 “여러분이 보고 계신 이 많은 일(공약)을 누가 할 수 있겠느냐”며 “지역을 잘 아는 검증된 여러분의 일꾼, 양진오가 단디(단단히의 경상보 방언) 챙기겠다”며 주요 공약을 제시했다.

 


↑↑ 공약 설명하는 양진호 후보
[사진=k문화타임즈]


[주요 공약]
살기좋은 농촌 발전 발양

▲농촌 마을단위(LPG 보급망 사업)확대 ▲농촌마을 하수처리시설 확대 ▲파크골프장 확대 보급 ▲디지털 마을방송 시스템 확대 보급
미래 농업발전 정책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농지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농기계 출동 수리 서비스 ▲퇴비 살포단 운영 사업
행복한 어르신 정책
▲경로당 지원 정책 확대 ▲어르신 이동권 보장을 위한 행복버스, 행복택시 확대 보급 ▲선산 노인복지회관(어르신 전당) 프로그램 확대
꿈꾸는 아이들 정책
▲산림휴양타운 내 아이들을 위한 산림레포츠시설 조기 준공 ▲초등학교 등굣길 정비사업 ▲ 옥성초등학교 소규모 강당 조기 완공
옥성지역
▲반려동물 문화공원 조기 착공 ▲대원지 주변 개발사업 ▲주아령 선형 개량사업 ▲옥관지구 수리시설개보수사업
선산지역
▲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사업 ▲교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단계천 정비사업 ▲선산앞들 수리시설물 개보수 사업 ▲구미보 주변 개발사업 ▲가로경관 개선사업 확대 ▲빛의 거리 조성 ▲비봉공원 정비사업
무을지역
▲농지 대구획경지정리사업 ▲무을 파크골프장 조성 ▲66호 국지도 조기완공 ▲무을 기초생활 거점조성사업 조기준공
도개지역
▲도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국지도 68호선 조기착공 ▲행복나눔센터 활성화 사업 ▲신라불교 초전지, 도리사 시민치유센터 조기 준공, 명상·치유 복합공간 조성

[양진오 후보는?]
농업·농촌과 관련한 주요 사안이 있을 때마다 양 후보는 구미시장과 일부 동 지역 동료 의원들을 상대로 울분과 때로는 호소를 통해 협조를 구했다. 특히 선산휴양타운 조성과 농업· 농촌 예산의 도농통합 이후 최고치 경신, 구미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유치의 이면에는 양 후보의 눈물과 비지땀이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선 7기 당시인 2019년 12월 11일 양 후보는 시정질문을 통해 농업과 농촌을 무시한 시군통합 정신과 신규사업보다 기존사업을 우선해야 할 사업추진 원칙을 저버린 결과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이 지지부진한 상태에 놓여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하지만 이날 시장은 “세입감소와 경기침체 상황을 고려할 때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여의치 않다”고 밝혔다. 사실상,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중단 선언이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인 2020년 2월 양 후보는 K문화타임즈와의 단독인터뷰에서 선산휴양타운의 기공식을 있게 한 발상을 이렇게 털어놓았다.
“14년째 답보상태에 놓인 구미 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 대상 지역과 인근의 공유지를 활용한 수십만 평의 공간을 활용해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구상을 하고 있다. 저비용 고효율의 결실을 거둬들이고 있는 제1호 지방정원인 순천만 정원은 벤치마킹 대상이다. 이곳에 지방정원을 조성하면 저비용 고효율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인근 지역의 청소년수련원, 휴양림, 장원방 등과 연계할 경우 효율성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로부터 5년 후인 2025년 6월 26일 구미시는 선산체육공원 일원(선산 뒷골)에서 '선산 산림휴양타운 조성사업' 기공식을 갖고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을 위한 첫 삽을 떴다.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되는 복합산림문화휴양의 공간에는 지방정원과 치유의숲을 비롯한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추진 과정에서는 농업 농촌과 선산지역에 무게를 둔 김장호 시장의 시정방침이 원군으로 작용했다.

이후에도 도농통합 정신을 저버린 시정 방침은 농업·농촌을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9년 12월 16일, 2020년 선산출장소의 당초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전년도 대비 농업, 농촌 예산이 상당 부분 감액한 사실을 확인한 양 후보는 좌시하지 않았다.
“시군 통합 정신은 물론 농업과 농촌을 버리고 갈 것이냐, 2018년 10월 25일 WHO 농업 협상을 통해 그동안 고수해 온 개발도상국에 특혜를 더 이상 주지 않기로 하면서 그 여파가 농업과 농촌으로 불어닥치는 위급한 상황에서 이래도 될 것인가”라고 언성을 높였다.
이러면서 “경북도와 도내 대부분 시군은 2020년도 예산에 농업 관련 예산을 대폭 증액 편성했고, 의회는 원안 의결했다. 하지만 구미시는 전년도 대비 당초 예산 규모가 3.98% 증액되었는데도 농업기술센터는 16%, 선산 출장소 예산은 10% 감액됐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러한 울림은 그로부터 3년 후인 2022년 민선 8기가 출범하면서 청신호를 보내왔다.
선산출장소 1개국 증설은 사실상 구미시 제2청사로 위상을 강화했고, 발탁인사로 유능한 인적 풀을 수혈하면서 선산출장소는 활기를 띠었다.
이러한 친 농업·농촌 시정 방침의 결과는 농업·농촌 예산 증액으로 이어졌다. 2024년 1,488억 원이던 예산은 2025년 1,668억 원, 2026년에는 2천억 원대를 목전에 둔 1,858억 원으로 도농통합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2026년 1,858억 원 규모의 농업농촌 분야 본예산은 전년도 1,668억 원에 비해 190억 원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율은 10%를 웃도는 11.35%였다. 당초 예산 규모가 3.98% 증액되었는데도 농업기술센터 16%, 선산출장소 예산 10%가 감액됐던 2020년과는 격세지감마저 들 정도다.

지난해 9월 4일 양진오 후보는 또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푸드테크클러스터 유치를 촉구했다.
결국, 강명구 국회의원과 김장호 시장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스마트 분야 공모에서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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