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정치

강명구 국회의원의 ‘첫 작품’···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 ‘정성과 진심’ 얼마나 담겼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5.04 12:27 수정 2026.05.04 12:32

현 도·시의원 12명 중 10명 공천
도의원 1명, 시의원 1명 등 2명은 도의원 경선서 탈락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강명구 국회의원의 ‘첫 작품’, 6·3 지방선거에 나설 지역구 도·시원과 비례대표 후보가 확정됐다. 12명의 구미을 선거구 현 도·시의원 중 10명이 공천을 받았다. 하지만 탈락자 2명 중 1명의 도의원과 또 다른 1명의 시의원은 도의원 경선에 나섰으나 패배해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수 없게 됐다. 공천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탈락시키거나 배제하지는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한 결과다.

이에 대해 강명구 국회의원은 도의원·시의원 공천과 관련해 사전에 마련된 절차와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를 검증하고 추천하는 방식으로 전 과정을 운영해 왔다는 입장이다. “특정한 결론을 정해놓고 절차를 꿰맞춘 게 아니라 정해진 기준과 절차에 따라 후보를 검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을 원칙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강 의원에 따르면 4월 4일 열린 국민의힘 구미시 (을) 당원협의회 정견발표회에는 광역의원 7명, 기초의원 14명 등 21명의 출마희망자가 참여해 지역발전 전략과 의정 계획을 발표했다. 모든 후보가 같은 무대에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고, 당원과 관계자들이 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개 검증의 과정이었다.

이어 4월 19일에는 시의원 선거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정치·행정·청년·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단이 맡아 진행한 면접에서는 정책 이해도와 지역 현안 인식, 의정 수행 역량과 자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이를 통해 서류 심사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후보자의 현장 대응 능력과 실제 의정 수행 가능성을 보다 면밀히 살피기 위한 절차였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강 의원은 또한, 경합 지역은 경선을 통해 경쟁 결과가 도출되도록 하고, 기초의원 후보 선정 역시 별도의 심사 절차를 거쳐 신중하게 진행해 공천 과정이 특정 개인의 판단이나 단일 기준에 좌우되지 않도록 했다는 점도 이번 공천의 특징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심사 과정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장치도 함께 마련됐다는 입장이다. 심사위원들은 사전에 서로의 명단을 공유하지 않은 가운데 면접 당일 처음 대면했으며, 보좌진과 강 의원 본인 역시 개별 평가 과정에서 배제돼 심사의 독립성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강 의원은 “이러한 절차는 자의적 개입 가능성을 줄이고 공천 전반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또 “공천 결과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번 공천은 처음부터 끝까지 원칙과 기준에 따라 진행됐다” 며 “ 이제는 당내 경쟁의 시간을 마무리하고 구미 발전과 시민 삶의 향상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공천 확정자들은 오전 선산 비봉산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지역사무실에서 필승 전략회의’를 통해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선거 체제 전환에 나섰다.

공천이 마무리되면 이어지는 잡음은 이어져 온 관례다. 판단의 몫은 어디까지나 표심의 향배다.

 

 

↑↑ 민원의날에 참석한 지역주민들과 얘기를 나누는 강명구 의원.운영.
[사진 = k문화타임즈]


과연, 강명구 의원이 추구해 온 ‘정성과 진심의 정치’는 6·3 지방선거가 종료되는 6월 4일, 어떤 모습으로 주민을 맞을까.
22대 총선 일정이 막바지를 향해 바싹 고삐를 틀어쥔 2024년 4월 2일 구미시 선산읍 선산 오일장, 연단에 오른 당시 국민의힘 강명구 후보의 화두는 이랬다.
“저를 기른 것은 아버지셨습니다. 새벽이슬을 헤치며 밭으로 향하는 휘어진 어깨였고, 밤늦도록 들창문 틈새로 흘러나오는 잔기침 소리였습니다.”
그렇다면 풋내기 유년을 길러낸 ‘침묵의 아버지’가 들려주려고 했던 훈수는 무엇이었을까. 당시 강 후보는 그 궁금증을 이렇게 풀어나갔다.
“유세가 있는 오늘 새벽에도 아버지는 말씀하셨습니다. 당당하지만 낮은 자세로 머리를 숙여라, 나보다 남을 위해 있는 힘을 다해라. 나쁜 얘기 마라, 늘 감동을 줘라.”
그리고 등원 60여 일이 지난해 8월 초, 강명구 의원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가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화가 나서 삐져 돌아앉은 돌부처도 돌아앉게 하는 게 정치다. 화려한 언변으로 설득하는 게 아닌 정성과 진심으로 마음을 돌리는 것‘이라고 함축하면서 ‘감동의 정치’에 방점을 찍었다.
과연, 감동의 정치는 6·3 지방선거에서 어떤 열매를 맺을까.

[구미을 국민의힘 도·시의원 후보]
도의원⇢▲제5선거구 이명희 ▲제6선거구 윤종호 ▲제7선거구 김창혁 ▲제8선거구 백순창
시의원⇢▲바선거구(선산읍·무을면·옥성면·도개면) 가번 장미경
나번 양진오 ▲사선거구(고아읍) 가번 김종화 나번 강승수 ▲아선거구(산동읍·해평면·장천면) 가번 이탕모 나번 황지도 ▲자선거구(인동동·진미동) 가번 장진호 나번 소진혁 다번 김근한 ▲차선거구(양포동) 가번 김현경 나번 정지원
비례대표⇢ ▲1번 박윤경 3번) 김서정






저작권자 K문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