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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분석] 김천시장 선거 ···김천·구미시의회 사상 최초 ‘시의원 출신 시장시대’ 이어가나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4.11 15:39 수정 2026.04.11 20:47

3파전 구도⇢시의회 의장 출신 국민의힘 배낙호 현 시장, 무소속 나명민 현 시의회 의장, 무소속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민주당 후보 공천 여부 관심

역대 김천·구미시의회 의원 출신들의 도전사

역대 김천시장 선거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김경홍 기자] 배낙호 시장이 재선을 겨냥한 가운데 김천시장 선거가 3파전 양상으로 가닥이 잡히는 모양새다. 4월 11일 현재 등록한 예비후보는 3명으로 국민의힘 배낙호, 무소속 나영민, 무소속 김응규 등이다. 민주당이 후보를 낼지도 관심이다.

김천시장 선거는 3명의 예비후보 모두가 시의회와 도의회 전현직 의장 출신이라는 점이 포인트이다. 국민의힘 배낙호 현 시장은 6, 7대 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지난 1일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나영민 예비후보는 현 시의회 의장이다. 무소속 김응규 예비후보는 도의회 의장 출신이다.

지난해 4·2 재보선 당시 나명민 의장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려다 중도 하차했고,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경선에서 탈락했다.

 


↑↑ 왼쪽부터 국민의힘 배낙호 현 시장, 무소속 나영민 현 시의회 의장, 무소속 김응규 전 경북도의회 의장
[사진 =K문화타임즈]


⇢2025년 4·2 재보선
김천시장 재보선에서 배낙호 국민의힘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후보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당시 배 시장은 김천·구미시의원 출신 최초 단체장 당선, 4·2재보선 단체장 선거 국민의힘 후보 유일 당선이라는, 두 개의 신기록을 거머쥐었다.
재보선 후보별 득표율은 국민의힘 배낙호 51.86%, 무소속 이창재 26.98%, 민주당 황태성 17.46%, 무소속 이선명 3.69% 순이었다.

역대 김천시장 선거 당선자는 도의원 출신 박팔용, 9급 공무원 출신 박보생·김충섭, 시의회 의장 출신 배낙호 등이었다. 반면 역대 구미시장 중 시의원이나 지방직 공무원 출신 당선자는 없었다.

구미시의회 출신 시의원들은 시장 선거에서 우여곡절의 역사를 썼다. 6·7대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정보호, 3선 시의원과 전국 최초로 8년간의 의장을 역임한 윤영길, 5선의 최다선 시의원이면서 의장 출신의 허복 현 도의원은 구미시장 선거를 위한 보수당 후보 경선에서 분루를 삼켰다.

구미시의회 출신 시의원들은 또 총선에 나서면서 분루와 기사회생의 역사를 썼다.
4선 시의원과 의장, 9대 도의원을 지낸 전인철 전 의원,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김대호 전 의원, 임경만·김성식·이정임 ·석호진 전 시의원은 당 후보 경선과 본선에서 분루를 삼켰다. 하지만 구자근 국회의원은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쳐 재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역대 김천시장 선거
제1회 선거 (1995년 6월 27일)

무소속 박팔용 후보가 민주자유당 공천을 받은 이성우 후보를 누르면서 이변을 연출했다. 선거 결과 51.26%를 득표한 도의원 출신의 박 후보가 39.52%를 얻은 민자당(국민의힘 전신) 후보를 11% 차로 눌렀다.

제2회 선거(1998년 6월 4일)
1회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박팔용 시장은 2회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았다. 75.63%를 득표해 재선 시의원 출신으로 18.83%를 얻은 자유민주연합(자민련) 김정배 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눌렀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주 후보는 5.52%를 얻었다. 민주당은 8회 시장 선거 중 2회 선거에만 후보를 냈다.

제3회(2022년 6월 4일)
1회 선거에서 무소속, 2회 선거에서 한나라당 공천을 받고 출마했던 박팔용 시장은 임인배 국회의원과의 불화로 공천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1회에 이어 3회 선거에서도 무소속 간판을 내세운 박팔용 후보는 53.93%를 득표해 36.62%를 얻는 데 그친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조준현 후보를 17% 차로 눌렀다.

제4회(2006년 5월 31일)
9급 출신으로 박팔용 시장 시절 국장을 지낸 9급 공무원 출신의 박보생 후보가 당선됐다. 무소속 최대원 후보가 바싹 추격하면서 박보생 후보가 긴장해야 했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 박보생 후보 50.09%, 무소속 최대원 후보는 46.57%였다. 3.5% 차에 불과했다.

1956년 생으로 고려장학회 이사장인 최 후보는 검정고시 출신이다. 시장 선거에서 석패한 그는 12년 후인 2018년 이철우 경북지사가 지사 출마를 위해 국회의원을 사직하면서 발생한 재보궐 선거에 다시 도전장을 냈다. 하지만 49.6%를 얻은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송언석 후보에게 493표 차로 고배를 마셨다.

제5회(2010년 6월 2일)
한나라당 박보생 후보가 69.78%로 30.21%를 얻은 무소속 김응규 후보를 눌렀다. 김 후보는 경북도의회 의원 출신이다.

제6회(2014년 6월 4일)
새누리당 박보생 후보가 68.37%를 득표하면서 3선 시장에 당선됐다. 차점자인 무소속 김정국 후보는 15.47%였다. 김 후보는 김천시의회에 초선으로 등원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면서 화제를 뿌렸다.

제7회(2018년 6월 13일)
구미 부시장을 지낸 지방직 9급 공무원 출신인 무소속 김충섭 후보가 50.79%를 얻어 33.75%를 득표한 자유한국당 김응규 후보를 여유있게 눌렀다. 8회 선거 중 세 번째 무소속 시장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6회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분루를 삼킨 김응규 후보는 7회 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재도전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제8회(2022년 6월 1일)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충섭 시장은 8회 선거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 75.06%의 높은 득표율로 11.42%를 득표한 차점자인 무소속 이선명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2025년 4·2재보선
국민의힘 배낙호 51.86%, 무소속 이창재 26.98%, 민주당 황태성 17.46%, 무소속 이선명 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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