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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벽칼럼] 힘든 길에도 끝이 있고 슬픔 속에도 바닥이 있다

김미자 기자 cloverail@hanmail.net 기자 입력 2026.04.10 08:12 수정 2026.04.13 18:30

6·3 지방선거 후보자들, 진심으로 유권자를 만나야 한다





[k문화타임즈 =상임고문 곽병철] 힘들고 어려운 시절이다. 열이면 아홉 “고통스러울 만큼 힘들다”는 푸념이다. 이 어려운 시절을 함께 걸어가는 필자의 가슴이 저미는 이유다.

최근 구미상공회의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구미기업 10곳 중 8곳이 회사에 영향을 받았다고 응답한 가운데 세부적인 영향 및 피해 요인으로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증가’, ‘해상운임 등 물류비 상승 및 물류 차질’이 그 뒤를 이었다. 수치로는 많은 피해 예상 19.8%, 일부 피해 예상 62.4%, 피해 없음2.0%, 현재로서 판단 불가 15.8%였다.

그러잖아도 침체된 경제 상황에다 더해 미국-이란 전쟁으로 고유가, 고환율 등 경영 압박이 심각해지고, 투자심리를 무겁게 누르고 있으니, 기업인들과 소상공인들이 가는 길은 살얼음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고유가와 고물가로 ‘고통의 강’을 건너는 소상공인의 현실은 더욱더 안타깝다. ‘단순한 경기침체’가 아닌 ‘경제 재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

6·3 지방선거가 50여 일 앞으로 다가섰다. K문화타임즈가 집계한 구미지방선거 출마예상자는 시의원 선거 39명, 도의원 선거 15명, 시장 선거 6명(민주당 2명, 국민의힘 2명, 개혁신당 1명, 무소속 1명) 등 60명에 이른다.
이들은 대부분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민심과의 동행에 나서고 있다.

이들에게 당부하고 싶다. 단순히 명함을 주고받거나 악수하는 만남보다는 진심을 주고받는 동행이길 바란다. 진심을 이기는 승자는 없는 법이다. 어렵고 힘든 민심을 만나 “힘든 길에도 끝이 있고 슬픔 속에도 바닥이 있다”는 위로와 함께 동고동락하겠다는 진심을 주고받기 바란다.
겸손해야 한다는 이치다. 그저 고개를 숙인다고 해서 겸손이 아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고개를 숙여야 한다.
노자는 정치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조건을 이렇게 말한다.
“훌륭한 군주는 백성을 통치할 때 겸손한 자세로 백성 앞에 자기를 낮추고 백성을 지도할 때는 한발 물러나 군주인 척하지 말아야 한다. 백성을 만나면 한발 물러앉아 그들에게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게 진심의 통치행위다. 그래야만 백성이 자진해서 군주를 따른다”

6·3지방선거 후보자들에게 다시 한번 당부한다.
진심을 이기는 승자는 없다. 그들을 만나 진심을 나누어야 한다. 진심을 나누기 위해서는 상대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그 속에서 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답을 찾아야 한다. 그래야만 진심이 깊이 스며든 공약도 개발할 수 있지 않겠는가.
거듭 강조한다. 어렵고 힘든 길을 가는 유권자를 만나 “힘든 길에도 끝이 있고 슬픔 속에도 바닥이 있다”는 위로와 함께 그들과 진심을 나누는 일정이 진정한 선거운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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