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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또 ‘의회 무시’ 빌미 제공한 항공방위물류박람회 민간위탁동의안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9.12 09:53 수정 2025.09.12 09:56

2025년 3회 행사 후 민간위탁동의안 제출 약속 어긴 구미시
결국 부결
소진혁 의원 “왜 행사하기도 전에 동의안, 심지어 예산 8억까지 올렸나”
김낙관 위원장 “인수인계에 문제 있다” 질타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김경홍 기자] 11일 열린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는 한동안 거론되지 않던 의회 무시론이 또 제기됐다. 1년 전 의회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집행부가 빌미를 제공한 탓이다.

지난해 2025년의 관련 예산 심의 당시 소진혁 의원은 “방산관련 기업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박람회의 취지가 무색할 만큼 의식·의전행사에 치중해 있다. 개막식의 경우도 전체를 위한 개막식이 아닌 한 두 사람을 위한 행사성으로 가고 있다”며, 관련 산업 우수 기업체의 비즈니스 활동 지원 및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요구했다.

소 의원 등은 또 “2025년도 행사를 지켜본 후 2026년 민간위탁동의안과 관련 예산 동의 여부에 대해 심의를 하겠다”고 했고, 당시 과장은 의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2025년 행사 후 동의안과 관련 예산 규모에 관한 내용을 의회에 제출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에도 불구하고 집행부가 이달 말 예정인 박람회 행사를 앞두고 동의안을 제출해 말썽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소 의원은 “의회와의 약속대로라면 9월 말 행사 후 10월 임시회에 동의안을 제출했어야 옳았지 않았나. 의원들을 어떻게 보는 것이냐?”며 한동안 잠잠했던 의회 무시론을 들고나왔다.
김낙관 위원장 역시 “인수인계 과정에 많은 문제가 있다”고 질타했다.
결국, ‘의회와의 약속을 어긴 동의안’은 부결됐다.


한편, 2025년도 제3회 행사는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구미코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선거로 9월 24일부터 26일까지로 연기됐다.
2023년부터 열리는 항공물류박람회는 항공·방위·물류기업 전시관 설치와 제품·서비스 홍보, 국내외 기업 간 교류 지원, 수출 상담, 정부 지원사업 컨설팅, 체험 프로그램 운영 및 전문 세미나 운영 등의 내용물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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