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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미 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2023년 비해 총매출액 8.6% 증가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5.08.14 15:46 수정 2025.08.14 15:47


[k문화타이즈 = 김정원 기자] 구미 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2024년 총매출액은 17조 6,257억 원으로 2023년 대비 8.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같은 기간 구미산단 총생산액 48조 1,417억 원의 36.6%를 차지했으며, 67개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한 반면 30개소는 감소했다.

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NICE평가정보㈜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별도포괄손익계산서 기준)를 토대로 ‘(2024년 기준) 본사 구미소재 매출 상위 100대 기업 경영실적’ 분석한 결과 매출액 규모별 분포는 ‘5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이 40개사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0억 원 미만’ 31개사, ‘1,000억 원 이상 5,000억 원 미만’ 22개사, ‘5,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4개사, ‘1조 원 이상’ 3개사 순이었으며, 매출액 상위 3개사는 한화시스템(2조 7,936억 원), 에스케이실트론(2조 923억 원), 도레이첨단소재(2조 765억 원)로 나타났다.

또한, 100대 기업 중 85개사는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으며, 평균 영업이익률은 7.6%, 영업이익 상위 3개사는 에스케이실트론(4,233억 원, 영업이익률: 20.2%), 한화시스템(2,251억 원, 영업이익률: 8.1%), 피엔티(1,707억 원, 영업이익률: 17.3%)가 차지했다.

아울러 100대 기업의 고용인원은 ‘100인 이상 300인 미만’이 41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50인 이상 100인 미만’ 22개사, ‘10인 이상 50인 미만’ 19개사, ‘500인 이상 1,000인 미만’ 7개사, ‘1,000인 이상’ 6개사, ‘300인 이상 500인 미만’ 3개사, ‘10인 미만’ 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총근로자 수는 2만 9,180명을 기록해 구미국가산단 전체 근로자(81,494명)의 35.8%를 차지했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구미에 본사를 둔 이들 기업은 3분의 2가 20년 이상 업력을 가지고 꾸준한 투자를 통해 매출을 늘려가고 있다”며 “통상환경 악화 등 불확실성을 이겨나가기 위해서는 구미가 R&D 중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전폭적인 연구 인프라 지원 및 균형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기술 초격차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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