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화타임즈 = 김상정 기자] 국민의힘은 유튜버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8일 대구에서 열린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전씨의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빚어진 데 따른 조치다.
9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한 국민의힘은 “전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해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 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8·22 전당대회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일부 당원들이 찬탄(탄핵 찬성)파 등의 후보들에게 전씨의 주도로 '배신자'를 연호하면서 한때 소란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