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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다문화 한부모 가족의 안식처, 달팽이모자원 신축이전 착공식

김정원 기자 kjw8204@naver.com] 기자 입력 2025.07.29 22:30 수정 2025.07.29 22:40

사단법인 꿈을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

↑↑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K문화타임즈 =김정원 기자] 2025 달팽이모자원 신축이전 공사를 위한 무사안전 기원 및 착공식이 28일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주최로 신축이전 예정지에서 열렸다. 달팽이 모자원은 다문화 한부모 거주시설이다.

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최종한 이사의 사회로 진행한 착공식은 개회 선언, 국민의례, 반야심경, 달팽이모자원 김금희 시설장의 내빈 소개 및 경과보고, 진오스민의 인사말, 도리사 회주 법등 큰스님, 달팽이모자원 박세진 운영위원장, 삼일문고 김기중 대표의 축사, 산뜨시리 스님과 쏘페악 스님의 기원의식, 건축 현장 소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했다.

인사말을 통해 “달팽이는 집 없는 다문화 가족에게 안식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한 진오스님은 “삼일문고 김기중 대표가 2013년 달팽이 모자원 건립을 위해 12일간에 걸친 4,800킬로미터의 미국대륙 횡단 자전거 투어를 통해 모금한 3천 4백여만 원으로 집을 계약한 지 12년의 흘렀다. 초창기에는 한 개의 부엌과 화장실에 의존해 5가구가 살았지만, 지금은 부엌과 세탁실, 세면대를 일일이 갖춘 원룸형 숙소에서 10가구가 지내고 있다”며 흘러온 세월을 회고했다.

“짧지 않은 세월 동안 21가구가 달팽이모자원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했고, 그것이 달팽이모자원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한 진오스님은 “3층 규모의 달팽이모자원이 신축되면 갈 곳이 없는 다문화 가족들은 그곳에 거주하며 구미시민과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가게 된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진오스님은 이어 “착공식이 있기까지 1천만 원을 기부하신 도리사 회주 법등 큰스님, 3천만 원을 기부해 주신 신창메디칼 김용창 회장님(법인이사)과 함께 도움을 준 박세진 운영위원장님, 파크골프를 통해 도움을 준 신원철 회장님과 정하영 이사님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 축사하는 도리사 회주 법등 큰스님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 축사하는 박세진 운영위원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 축사하는 김기중 대표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 축사하는 김용창 회장
[사진 K문화타임즈. 재판매 및 DB 금지. 2025.7.28]


법등 큰스님, 신창메디칼 김용창 회장, 달팽이모자원 박세진 운영위원장, 삼일문고 김기중 대표는 “다문화 가족을 위해 열정을 바쳐 온 진오스님의 뜻이 달팽이모자원 착공식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며 “다문화 한부모 가족들이 신축한 달팽이모자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는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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