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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차 공공기관 이전 ‘긴장해라’는 지적에 구미시 ‘실망시키지 않겠다`

김경홍 기자 siin0122@hanmail.net 기자 입력 2025.07.29 19:23 수정 2025.07.29 19:28

’혁신도시로의 우선 이전‘ 원칙 완화 법령 개정건의→혁신도시 외의 지역에도 이전 가능
경북연구원에 ‘구미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 연구용역 의뢰
중점유치 대상기관→새마을운동중앙회·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방위산업진흥원 분원), 경북지방중소베처기업청 분리 신설(대구·경북 중기청의 분리 신설, 기타 목록 비공개 (상대 지자체와의 유치경쟁 감안)


[분석 기획 칼럼 전문매체 k문화타임즈 = 김경홍 기자] 이재명 정부가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구미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K문화타임즈는 ‘김천에 더 이상 양보해선 안 된다’ 여론 확산→2차 공공기관 이전, 구미시 서둘러야 ‘한다는 보도를 통해 유치 대상 공공기관 선정과 함께 정치권·구미시·구미시의회·구미상공회의소 등이 참여하는 2차 공공기관 구미이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혁신도시로의 우선 이전’ 원칙 완화를 통해 혁신도시 외의 지역으로도 이전이 가능하도록 법령을 개정하고, 기관 유치를 위한 광역자치단체 차원의 거점별 협력체계 구축을 경북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오는 10월 완료 예정인 국토교통부의 ‘혁신도시 성과평가 및 정책방향 연구용역’을 토대로 한 제2차 공공기관 이전 기본계획 초안작업에 착수할 방침으로 경북연구원에 ’구미시 공공기관 유치 전략 수립’에 대한 연구용역 의뢰에 이어 중앙정부의 일정에 맞춰 전략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2차이전 계획의 주요 원칙인 ‘혁신도시로의 우선 이전’ 기조를 감안, 중복을 피하기 위해 지역의 산업적 특성과 역사적 정체성에 부합하는 기관을 우선 선정했다는 시는 신공항 이전 등 유치 당위성을 부각시킨다는 입장이다.
중점 유치대상 기관은 새마을운동중앙회·새마을운동 중앙연수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구미산업역사관), 국방기술진흥연구소(방위산업진흥원 분원), 경북지방중소베처기업청 분리 신설(대구·경북 중기청의 분리 신설 등이며, 기타 목록은 상대성 등을 감안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중앙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늦어지면서 유치대상인 공공기관 이외에 기관 산하 연구소, 부속기관 및 기관의 분원 등의 유치추진 결과 2024년 6월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이전을 완료한 데 이어 11월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대구경본부를 이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 수렴 등 최선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등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며, 항간에 나도는 ‘뒷짐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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