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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본사 경북소재 코스닥 상장사 46개사 중 구미 22개사

서일주 기자 goguma1841@naver.com 기자 입력 2025.07.17 14:20 수정 2025.07.17 14:23

포항 6, 영천 5, 경산 4개사 순順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 2024년 경영실적 분석
2024년 총매출액 약 3조 4,292억, 전년 대비 10.7% 증가…구미산단 총생산액의 7.1%


매출액 상위 기업 피엔티, 톱텍, 원익큐엔씨, 월덱스, 엘비루셈 순
총 영업이익 약 3,182억, 전년 대비 27.7% 증가
영업이익 상위 기업 피엔티, 월덱스, 원익큐엔씨, 톱텍, 성우 순
22개사 고용인원 약 5,700여 명…구미산단 전체 고용인원의 5.1%


 

↑↑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4년 구미 본사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차전지장비,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의 업종에서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구미상공회의소]


[k문화타임즈 = 편집국장 서일주] 2024년 기준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 수는 1,767개사이며, 이 중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6개사로 전체의 2.6%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22개사(1.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포항 6개사, 영천 5개사, 경산 4개사, 경주 3개사 순이며, 이 외에도 김천 2개사, 안동과 상주, 칠곡은 각 1개사이었다.

경북(구미)상공회의소(회장 윤재호)가 한국거래소와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별도 포괄손익계산서 기준)으로 ‘본사 구미소재 코스닥 상장사의 2024년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2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11개사, 중소기업은 11개사,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8개사), 기계 장비 제조업(5개사), 화학물질 제조업(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금속가공제품 제조업(1개사), 기타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1개사),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1개사), 섬유제품 제조업(1개사), 의약품 및 의료용품 제조업(1개사),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1개사), 컴퓨터 프로그래밍·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1개사) 등이었다.

이들 22개 상장사의 2024년 총매출액은 3조 4,29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으며, 구미산단 총생산액(48조 1,417억 원)의 7.1%를 차지했다.
또한, 2024년 총 영업이익은 3,182억으로 전년(2,492억) 대비 27.7% 증가했으며, 총 당기순이익은 3,406억으로 전년(2,338억) 대비 45.7% 증가했다.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9.3%, 매출액순이익률은 9.9%로 각각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4.1%, 1.35%)보다 5.2%p, 8.55%p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업체 12개사는 ㈜피엔티, ㈜원익큐엔씨, ㈜장원테크, ㈜오리엔트정공, ㈜비케이홀딩스, ㈜엘비루셈, 덕우전자㈜, ㈜원바이오젠, ㈜월덱스, ㈜세아메카닉스, ㈜탑런토탈솔루션, ㈜케이에이치바텍 등이다.

또 매출액 감소업체 10개사는 GH신소재㈜, ㈜엔피케이, ㈜성우, ㈜새로닉스, 한국컴퓨터㈜, 톱텍㈜, ㈜한송네오텍, ㈜레몬, ㈜케이씨에스, ㈜탑엔지니어링 등이다.
매출액 상위업체는 ㈜피엔티(9,889억 원), ㈜톱텍(4,578억), ㈜원익큐엔씨(3,455억), 영업이익 상위업체는 ㈜피엔티(1,706억), ㈜월덱스(720억), ㈜원익큐엔씨(402억) 등이다.

전년 대비 2024년 총자산 증가율은 2.8%로, 전년 대비 2023년 총자산 증가율(23.3%)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2024년 유형자산 증가율은 3.1%로 전년 대비 2023년 유형자산 증가율(20.6%)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했다.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전년(8.1%) 대비 소폭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같은 기간 이자보상배율은 9.8배로 안정성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한편, 구미 본사 코스닥 상장사들은 고용 창출에도 일정 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의 총 고용인원은 약 5,700여 명으로 구미국가산단 전체 고용인원(110,872명)의 5.1%를 차지하고 있다. 고용 상위업체는 ㈜윈익큐엔씨, ㈜피엔티, ㈜톱텍 등이다.

구미상공회의소 심규정 경제조사팀/기업유치팀장은 “2024년 구미 본사 코스닥 상장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이차전지장비, 반도체, 카메라 모듈 등의 업종에서 견인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사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기술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이 IPO(기업공개)를 통해 더욱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상장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미에 본사를 둔 22개 상장사]
㈜피엔티 (‘12),㈜톱텍 (‘09),㈜원익큐엔씨 (‘03),㈜월덱스 (‘08),㈜엘비루셈 (‘21), 한국컴퓨터㈜ (‘02),㈜오리엔트정공 (‘02), 덕우전자㈜ (‘17), ㈜탑런토탈솔루션(‘24),㈜성우(‘24), ㈜세아메카닉스(‘22),㈜탑엔지니어링(‘03), 지에이치신소재㈜ (‘13),㈜새로닉스(‘02),㈜엔피케이 (‘00),㈜케이에이치바텍 (‘02),㈜케이씨에스 (‘10),㈜원바이오젠 (‘18),㈜장원테크 (‘16),㈜비케이홀딩스 (‘04),㈜레몬 (‘20),㈜한송네오텍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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